‘5살 학대 혐의’ 태권도 관장 구속…사건사고 잇따라

김영훈 2024. 7. 1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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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권도장에서 5살 어린아이를 중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는 30대 태권도장 관장이 구속됐습니다.

아이는 여전히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김영훈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30대 남성 한 명이 구속 심사를 위해 법원으로 들어갑니다.

5살 남자 어린이를 중태에 빠트린 혐의를 받는 태권도장 관장 A 씨입니다.

의정부지방법원은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 : "(고의성 여전히 부인하고 계세요?) … ( 전에도 피해 아동 학대했다는 참고인 있는데 사실인가요?) …."]

A 씨는 그제 저녁 경기 양주의 태권도장에서 피해 아동을 매트로 감싸 방치해 심정지 상태에 빠트린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사건 직후 태권도장의 CCTV 영상을 지웠는데, 경찰은 이 영상에 대한 복원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피해 아동은 여전히 의식을 되찾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이전에도 피해 아동이 학대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는 참고인 진술을 확보해 추가 피해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장 창문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14일) 오전 10시쯤 세종시 금남면의 한 전동킥보드 창고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원희/목격자 : "검은색 연기가 엄청 멀리서도 보였고, 가까이 지나갈 때는 빨간색 불길이 엄청 많이 …."]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창고 안에 있던 전동킥보드 천 대와 배터리 3백 개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 관계자/음성변조 : "배터리류는 이동식 수조에 물을 담아 가지고 그 안에다 냉각 소화하는 방법이 있어서, 저희들 완진까지는 안전하게…."]

오늘 오전 9시쯤, 경북 울릉군 서면의 한 비탈면에서 130톤 무게의 바위가 일주도로 한 가운데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도로가 가로막히면서 일주도로 통행이 2시간 가량 중단됐습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촬영기자:지선호 최원석/영상편집:한효정/화면제공:시청자 이원희 이용운·울릉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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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hun115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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