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 후 주먹 쥔 트럼프…사진 기자 "역사에 남을 순간임을 직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을 당한 직후 주먹을 불끈 쥐며 화제가 된 가운데, 이 모습을 담은 사진도 '세기의 사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을 당한 후 주먹을 불끈 쥐는 모습을 포착한 사람은 AP통신 에반 부치 사진 기자다.
부치 기자는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평소처럼 평범한 유세였는데 왼쪽 어깨 너머로 여러 발의 총성이 들렸다. 그 순간부터 나는 단상으로 달려갔고 트럼프 전 대통령 위를 감싼 경호 요원들을 찍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을 당한 후 주먹을 불끈 쥐는 모습을 포착한 사람은 AP통신 에반 부치 사진 기자다. 부치 기자는 2020년 경찰 과잉진압으로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미국 전역으로 확산된 흑인 인권 시위 현장을 취재해 2021년 퓰리처상을 받은 바 있는 베테랑 사진 기자다. 부치 기자는 수년 전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취재했고 이번 펜실베이니아 유세 현장에도 함께했다.
부치 기자는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평소처럼 평범한 유세였는데 왼쪽 어깨 너머로 여러 발의 총성이 들렸다. 그 순간부터 나는 단상으로 달려갔고 트럼프 전 대통령 위를 감싼 경호 요원들을 찍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 귀에서 피가 흐르자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재빨리 옮기는 모습을 목격했다며 “그가 경사로를 내려가면서 군중을 향해 주먹을 흔들고 손을 흔들기 시작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부치 기자는 “총성이 들리는 순간, 저는 이것이 미국 역사에 남을 순간임을 직감했다”며 “이런 일을 기록하는 것이 바로 우리 기자들의 임무”라고 밝혔다.
미국 정치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정치 컨설팅 업체 유라시아그룹의 이안 브레머 회장은 부치 기자가 촬영한 해당 사진을 보고 “내일 모든 신문 1면에 실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싱크탱크 퀸시연구소 트리타파르시 행정부회장 역시 해당 사진에 대해 “2024 선거를 규정하는 이미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피 흘리며 주먹 치켜든 트럼프…지지층에 '강인한 이미지' 각인
- `친정 돌아온` 손석희 첫방 5.4%…백종원 논란 키웠다
- 만화방서 ‘음란행위’한 중년男女…들키니 “가정사 개입말라”
- 천만 유튜버도 당했다…'막장' 사이버 레커 활개에 규제 목소리
- '삼둥이 아빠' 송일국, 호수뷰 이어 한강뷰 택했다…사는 곳 어디?[누구집]
- ‘버디 폭격기’ 고지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서 통산 2승 달성
- “그 흑맥주 기대된다” 들뜬 아내 살해한 남편, 왜? [그해 오늘]
- 외박한 딸 흉기주며 “죽어” 친부·계모…집유 2년
- "삼겹살 한 캔 마셔볼래?" 캠핑장서 인싸 만들어준 '이것' [먹어보고서]
- ‘30조’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이르면 이번주 결론…‘韓 수주 확률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