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희도 축구협회 저격 "감독 선임 과정, 박주호 법적 대응에 말이 안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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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축구 레전드' 조원희(41)도 대한축구협회 비판에 동참했다.
이어 조원희는 "현 상황에 축구인이자 한국 축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게 사실"이라며 "저 또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 감독 선임 과정 및 박주호 선수에 대한 축구 협회의 법적 대응 소식을 접하고 차마 말이 나오지 않았다. 많은 한국 축구 팬분들이 내셨던 그 동안의 응원의 목소리들은 모두 묻혀버리고 말았다"고 심정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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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희는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거해조 원희형' 커뮤니티를 통해 "한국 축구의 혼란스러웠던 최근 5개월의 시간이었다. 저도 그 시간을 통해 느낀 제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고 말을 시작했다.
조원희는 앞서 축구협회가 한국 대표팀 새로운 사령탑으로 홍명보(55) 울산HD 감독을 선임한 것에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 대표팀 감독 선임 비하인드 스토리를 폭로한 박주호(37)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을 감쌌다.
이어 조원희는 "현 상황에 축구인이자 한국 축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게 사실"이라며 "저 또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 감독 선임 과정 및 박주호 선수에 대한 축구 협회의 법적 대응 소식을 접하고 차마 말이 나오지 않았다. 많은 한국 축구 팬분들이 내셨던 그 동안의 응원의 목소리들은 모두 묻혀버리고 말았다"고 심정을 고백했다.
박주호는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를 통해 전력강화위원회로서 대표팀 감독 선임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특히 박주호는 유튜브 촬영 도중 홍명보 감독 선임 소식을 접하고는 "정말 몰랐다"며 충격을 받은 표정을 지었다. 또 "홍명보 감독으로 내부적으로 흘러가는 느낌이 있었다. (홍명보 감독을) 언급하는 분들이 계속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축구협회는 '박주호 위원의 영상 발언에 대한 유감의 글'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으로 박주호 주장에 반박했다. 또 축구협회는 박주호의 폭로에 대해 '비밀유지서약 위반'을 이유로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영표, 이천수, 박지성, 이동국 등 한국 축구 레전드들이 축구협회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작심 비판해 화제가 됐다. 조원희도 비판에 동참했다.
그러면서 "제가 한국 축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은 크지 않지만, 할 수 있는 위치에서 좋은 영상 콘텐츠로 축구팬분들과 자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조원희는 울산HD, 수원삼성, 경남FC, 서울이랜드, 수원FC 등 다양한 K리그 구단에서 활약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있었던 위건 애슬래틱에서 뛰기도 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 36경기에 뛰었고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활약했다. 선수 은퇴 후에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축구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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