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생일에 참패’ 김두현 감독, “퇴장이 결정적, 좀 더 영리한 플레이 필요”

한재현 2024. 7. 1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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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번째 생일이 악몽으로 맞이한 전북현대 김두현 감독이 퇴장으로 인한 수적열세에 한숨을 쉬었다.

전반 35분 박진섭의 퇴장까지 겹치면서 경기 내내 밀렸고, 결국, 4실점하며 2연승을 잇지 못했다.

김두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 퇴장이 나왔다. 오늘 분위기 타기 좋은 경기였는데 살리지 못했다. 퇴장이 나와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 싸우려는 의지가 부족했다. 멀리까지 오신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경기를 보여 책임감이 크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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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김천] 한재현 기자= 42번째 생일이 악몽으로 맞이한 전북현대 김두현 감독이 퇴장으로 인한 수적열세에 한숨을 쉬었다.

전북은 14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 원정 경기 0-4로 참패했다. 전반 35분 박진섭의 퇴장까지 겹치면서 경기 내내 밀렸고, 결국, 4실점하며 2연승을 잇지 못했다.

김두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 퇴장이 나왔다. 오늘 분위기 타기 좋은 경기였는데 살리지 못했다. 퇴장이 나와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 싸우려는 의지가 부족했다. 멀리까지 오신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경기를 보여 책임감이 크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전북은 박진섭 퇴장을 포함해 올 시즌 다이렉트 퇴장만 5번 나왔다. 퇴장은 곧 수적열세이며, 경기를 그르치는 지름길이다. 전북의 부진에 기름을 붓고 있다.

김두현 감독도 “온 필드 리뷰(VAR)도 있고, 무리한 플레이는 체크 된다. 좀 더 영리하게 대처해야 한다. 거친 파울이 아니더라도 저희가 위치를 선점해야 한다. 상대보다 반응이 늦다. 급해지면 파울이 심해져 퇴장으로 이어진다. 이를 인식하고 준비해야 한다”라며 선수들 스스로 바꾸길 바랐다.

-경기 소감은?
전반 퇴장이 나왔다. 오늘 분위기 타기 좋은 경기였는데 살리지 못했다. 퇴장이 나와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 싸우려는 의지가 부족했다. 멀리까지 오신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경기를 보여 책임감이 크다.

-경기 끝나고 팬들의 메시지는 무엇인가?
포기하지 말라고 하더라. 퇴장이 나오고 힘든 경기였는데 다시 준비하는 수밖에 없다.

-전반부터 수비적으로 나온 모습이었는데?
수비적으로 하는 것 보다 상대의 공격 패턴을 대응하기 위함이었다. 상대 보다 반응이 늦었다. 부족함이 많았다.

-올 시즌 다이렉트 퇴장만 5번이다. 대책은?
온 필드 리뷰(VAR)도 있고, 무리한 플레이는 체크 된다. 좀 더 영리하게 대처해야 한다. 거친 파울이 아니더라도 저희가 위치를 선점해야 한다. 상대보다 반응이 늦다. 급해지면 파울이 심해져 퇴장으로 이어진다.
이를 인식하고 준비해야 한다.

-올 시즌 전북은 잔류할 수 있을까?
매 경기 마다 힘든 상황을 넘어서야 한다. 선수들도 인식하고 있다. 스스로 힘든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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