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 형수 이일화 혼외자 지현우 해고하려 촬영장 폐쇄 ‘미녀와 순정남’ (종합)

유경상 2024. 7. 1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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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이 지현우가 형수 이일화의 혼외자라는 사실을 알고 촬영장을 폐쇄시켰다.

7월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4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공진단(고윤 분)은 고필승(지현우 분)의 드라마 촬영을 막았다.

김선영(윤유선 분)은 아들 고필승을 찾아갔다가 장수연이 쓰러진 사실을 알고 병원으로 갔다.

공진단은 고필승을 내쫓으려 드라마 촬영장을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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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고윤이 지현우가 형수 이일화의 혼외자라는 사실을 알고 촬영장을 폐쇄시켰다.

7월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4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공진단(고윤 분)은 고필승(지현우 분)의 드라마 촬영을 막았다.

공진택(박상원 분)은 아내 장수연(이일화 분)에게 고필승이 아들이 맞는지 확인했고 장수연이 인정하자 집에서 내쫓았다. 공진택 고모 공대숙(정재순 분)이 장수연의 따귀를 때렸고, 홍애교(김혜선 분)는 장수연이 고필승에게 물려주려고 일부러 제작사를 차려 고필승을 스카우트했다고 의심했다.

백미자(차화연 분)는 공진단에게 받은 돈으로 5억 사채를 갚고 딸 김지영(박도라/임수향 분)을 공진단과 데이트 시켰다. 김지영은 모친 백미자의 빚을 갚아준 공진단과 마지못해 데이트했고, 공진단은 약혼녀의 전화도 받지 않고 김지영에게 다시 반했다.

공마리(한수아 분)는 장수연이 공진택에게 쫓겨났다며 소금자(임예진 분)에게 전화했고, 고필승 가족이 모두 장수연을 걱정했다. 공진단은 모친 홍애교를 통해 장수연과 고필승의 모자관계를 알고 “뭐 믿고 까부나 했더니 형수 믿고 그런 거야? 가만히 두면 안 되겠다. 아예 싹을 밟아버려야지”라고 별렀다.

장수연은 공진택을 찾아가 과거사를 모두 고백했다. 장수연은 과거 연인이 죽은 후에 공진택을 만났고 뒤늦게 임신을 알았다고 털어놨다. 장수연은 처음부터 공진택을 사랑한 건 아니지만 공진택을 통해 과거 상처를 치유 받고 사랑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공진택은 변호사를 보내겠다며 시끄럽지 않게 끝내자고 했다.

장수연은 회사에서 쓰러졌고, 고필승이 장수연을 병원으로 옮겼다. 고필승은 공진택에게 장수연이 쓰러졌다고 알렸다. 공진택은 “난 이제 그 여자와 상관없는 사람이다. 이런 일로 전화하지 마라”고 선을 그었다. 김선영(윤유선 분)은 아들 고필승을 찾아갔다가 장수연이 쓰러진 사실을 알고 병원으로 갔다.

의식을 찾은 장수연은 김선영에게 “네가 주는 벌 다 받을 거다. 분이 풀릴 때까지 때려도 좋다. 때리고 싶은 만큼 때려라. 죽을 때까지 너한테 사죄하면서 살 거다. 마리 아빠도 너만큼 고통스러울 텐데. 날 믿고 사랑한 사람들에게 고통을 준 사실이, 그런 내가 용서가 안 된다”며 눈물 흘렸다.

공진단은 고필승을 내쫓으려 드라마 촬영장을 폐쇄했다. 제작진이 모두 고필승 출생의 비밀을 알고도 “집안일은 집에서 해결해라”며 고필승 감독 교체를 반대했다. 김선영은 장수연에게 죽을 만들어 찾아갔다가 아들 고필승이 위기에 놓인 사실을 알았다. 장수연은 공진택을 찾아가 “우리 필승이는 아무 잘못 없다”고 말했고, 공진택은 더 분노했다.

공진단은 고필승과 김지영이 단 둘이 포장마차에 있는 모습을 보고 김지영 집 앞까지 찾아가 이를 추궁했다. 김지영은 사과하며 촬영을 재개시켜 달라고 부탁했고, 공진단이 분노하자 할머니 이순정(이주실 분)이 빗자루로 공진단을 때렸다.

드라마 제작진과 배우들은 촬영 재개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고 공진단은 힘으로 진압하려 했다. 그 상황에서 김지영이 밀려 넘어지자 고필승과 공진단이 동시에 놀랐다. (사진=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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