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고정운 감독, 부천 원정 패배에 "내가 부족했다, 간절함의 차이가 승패 갈랐어"

유지선 기자 2024. 7. 1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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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FC가 부천 FC 1995 원정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김포의 고정운 감독은 간절함의 차이를 이날 경기의 승부를 가른 요인으로 꼽았다.

김포는 1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 1995와의 2024 하나은행 K리그2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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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천)

김포 FC가 부천 FC 1995 원정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김포의 고정운 감독은 간절함의 차이를 이날 경기의 승부를 가른 요인으로 꼽았다.

김포는 1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 1995와의 2024 하나은행 K리그2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컵 대회 경기를 포함해, 최근 6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오던 김포는 부천에 발목을 잡혀 무패를 마감했다.

고정운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딱 하나인 것 같다. 부천이 우리보다 더 간절했고, 우리는 그런 부분에서 많이 부족한 경기였다"라면서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그러나 감독이 부족했던 것 같다. 서포터 분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김포는 그동안 부천에 유독 약했다. 부천을 상대로 최근 5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묻자 고 감독은 "앞서 말한대로 간절함이 부족했다. 처음 들어갈 때부터 눈빛에서 (간절함이 부족한 게) 느껴져서 강하게 주문을 했었다. 김포의 축구는 간절함이 없으면 이길 수 없다. 컨디션 조절 등에서 감독인 제가 놓친 부분이 있지 않나 싶다. 6경기 만에 패했는데 다시 잘 수습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고 감독은 이날 김포 데뷔전을 치른 안재민에 대해 "어린 선수지만 활동량 등 팀에 도움이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풀타임을 소화해도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었지만, 서보민의 롱 스로인을 활용하기 위해 15분 정도 남겨두고 교체한 것"이라면서 "계획한대로 잘 통하지는 않았지만, 안재민 선수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건 큰 수확이다"라고 평가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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