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격에 경호부실 논란…공화당 '전화위복' 호재 기대

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2024. 7. 1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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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암살하려고 한 용의자의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경호부실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TMZ는 14일 이번 피격 사건의 용의자 토머스 매슈 크룩스로 추정되는 남성의 영상을 입수해 공개했다.

미 연방수사국은 이 용의자를 펜실베이니아주에 거주하는 20세의 토머스 매슈 크룩스로 확인했다.

보안경계선 밖이라고는 하지만 용의자가 사전에 유세장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지붕에 올라가 정조준 후 방아쇠까지 당긴 것으로 추정되면서 경호 부실 논란도 강하게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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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TMZ가 공개한 영상. 연합뉴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암살하려고 한 용의자의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경호부실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TMZ는 14일 이번 피격 사건의 용의자 토머스 매슈 크룩스로 추정되는 남성의 영상을 입수해 공개했다. 동영상에는 용의자가 지붕에 엎드려 표적을 향해 총기를 조준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미 연방수사국은 이 용의자를 펜실베이니아주에 거주하는 20세의 토머스 매슈 크룩스로 확인했다.

TMZ은 "표적을 정확히 겨누려고 조심스럽게 노력하다가 방아쇠를 당겼다"고 설명했다. 

보안경계선 밖이라고는 하지만 용의자가 사전에 유세장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지붕에 올라가 정조준 후 방아쇠까지 당긴 것으로 추정되면서 경호 부실 논란도 강하게 일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트럼프 후보의 공화당은 비밀경호국(SS) 책임론 등을 내세워 바이든 행정부를 거칠게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 내부적으로는 이번 사건이 대선 가도에서 승기를 잡을 전화위복의 호재로 작용할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이다. 

특히 트럼프 후보가 유세 현장에서 총상을 입고 생사의 기로에 서서도 주먹을 불끈 쥐며 지지층에 호소하는 모습을 연출함에 따라 보수는 물론 중도 계층이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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