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도 폭염에도…잠실구장 최다 매진 신기록

이성훈 기자 2024. 7. 1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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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도 프로야구 흥행 열기는 더욱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두산이 올 시즌 홈경기 17번째 매진을 기록하며 잠실구장 최다 매진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기자> 서울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른 가운데 잠실구장에서는 경기 시작 30분 만에 2만 3천여 장의 입장권이 모두 팔려, 올 시즌 두산 홈경기 17번째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2년, 두산과 LG가 기록한 16번을 넘어선 한 시즌 잠실 홈경기 최다 매진 신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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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도 프로야구 흥행 열기는 더욱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두산이 올 시즌 홈경기 17번째 매진을 기록하며 잠실구장 최다 매진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른 가운데 잠실구장에서는 경기 시작 30분 만에 2만 3천여 장의 입장권이 모두 팔려, 올 시즌 두산 홈경기 17번째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2년, 두산과 LG가 기록한 16번을 넘어선 한 시즌 잠실 홈경기 최다 매진 신기록입니다.

뜨거운 열기 속에, 두산의 후반기 승부수인 새 외국인 투수 발라조빅이 첫 선을 보였습니다.

최고 시속 156km의 강속구를 앞세워 4회 투아웃까지 삼진 6개를 잡아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주로 불펜 요원으로만 뛰었던 탓에 투구수가 늘어날수록 제구가 흔들리는 약점도 노출하며 승리는 따내지 못했습니다.

한화 구단은 시즌 33번째 매진을 기록해 구단 자체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고, 1995년 삼성의 시즌 최다 매진 기록 36경기에 3경기만 남겼습니다.

LG 박해민의 기막힌 주루 센스가 승부를 갈랐습니다.

2대 1로 뒤져 있던 7회, 1루 주자로 나가 있던 박해민은 한화 내야진이 모두 방심한 틈을 타 기습적으로 2루를 훔쳤고, 곧이어 홍창기와 김현수의 적시타가 터지며 LG가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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