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리뷰] “홈 2연전 반드시 잡고 가겠다”…1차 목표 달성한 김도균 감독, 서울이랜드 3위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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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서울이랜드FC 감독은 14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2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중위권에서 순위 싸움이 너무 치열하다. 때문에 이번 홈 2연전을 반드시 잡고 가야 한다. 오늘 성남전하고 다음 주 천안시티FC전 꼭 승리하겠다."
서울이랜드가 성남과 치열한 접전 끝에 승전고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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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목동] 강동훈 기자 = 김도균 서울이랜드FC 감독은 14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2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중위권에서 순위 싸움이 너무 치열하다. 때문에 이번 홈 2연전을 반드시 잡고 가야 한다. 오늘 성남전하고 다음 주 천안시티FC전 꼭 승리하겠다.”
김 감독의 바람은 극적으로 이뤄졌다. 서울이랜드가 성남과 치열한 접전 끝에 승전고를 울렸다. 승점 3을 추가한 서울이랜드는 승점 31(9승4무7패)을 쌓으면서 3위로 도약했다. 반면 성남은 승점 20(5승5무11패)에 머물렀다. 순위도 12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최다 득점 2위(34골)답게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서울이랜드는 최다 실점 1위(35골)에 오르며 불안한 수비력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성남을 상대로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몰아쳤다. 하지만 결정력 부재 속에 문전 앞 결정적 기회를 잇달아 놓치며 아쉬움을 진하게 삼켰다. 전반 1분과 20분 변경준의 문전 앞 슈팅이 모두 막히자 김 감독은 벤치에서 좌절했다.
기회를 살리지 못하던 서울이랜드는 도리어 위기에 직면했다. 전반 23분 이정협에게 선제 실점을 헌납했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 39분에도 오재혁에게 실점을 내줬지만, 이번에도 오프사이드 반칙이 인정돼 가슴을 쓸어내렸다.
‘위기 뒤에 기회가 온다’는 진리대로 서울이랜드는 위기를 넘기자, 득점 기회를 맞더니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후반 1분 카즈키(일본)가 패스를 찔러주자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정재민이 침착하게 컨트롤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서울이랜드는 그러나 기쁨이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신재원의 슈팅이 김주원을 맞고 굴절돼 골로 연결됐다.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어 올렸지만, 오랜 시간 VAR을 거친 끝에 득점으로 정정됐다.
다급해진 서울이랜드는 남은 시간 공격을 퍼부었다. 그리고 결국 후반 43분 김결이 환상적인 왼발로 골망을 가르면서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후반 추가시간 3분엔 카즈키의 프리킥을 오스마르(스페인)가 무릎에 갖다 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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