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 입대 후 첫 골! 김천상무, ‘박진섭 퇴장’ 전북 현대 4-0 대파 [MK김천]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2024. 7. 1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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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가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김천은 7월 1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23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맞대결에서 4-0으로 대승했다.

후반 16분 맹성웅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전북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40분엔 김대원의 헤더와 박수일의 슈팅이 전북의 간담을 연달아 서늘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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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가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김천은 7월 1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시즌 K리그1 23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맞대결에서 4-0으로 대승했다.

김천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유강현이 전방에 섰다. 최기윤, 모재현이 좌·우 공격을 책임졌다. 이동경, 서민우, 맹성웅은 중원을 구성했다. 박대원, 박수일이 좌·우 풀백으로 나선 가운데 김봉수, 박승욱이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다.

이동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은 4-2-3-1 포메이션이었다. 티아고가 전방에 섰다. 전병관, 이영재, 에르난데스는 2선에서 티아고를 지원했다. 이수빈, 한국영은 3선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박창우, 김태환이 좌·우 풀백으로 나섰고, 박진섭, 홍정호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김정훈이 지켰다.

김천이 주도권을 잡았다. 김천은 오랜 시간 공을 소유하면서 공격을 전개했다.

유강현이 전방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기회를 엿봤다. 전반 16분엔 유강현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전북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6분 0의 균형이 깨졌다.

유강현이 상대 수비를 등진 상태에서 볼을 살짝 내줬다. 전북 수비진의 시선이 유강현에게 쏠렸던 상황. 최기윤이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이를 막으려던 홍정호가 반칙을 범했다. 페널티킥이었다. 이동경이 침착한 슈팅으로 전북 골망을 출렁였다. 입대 후 6경기 만의 골이었다.

이동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박진섭.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반 35분 큰 변수가 발생했다.

박진섭이 유강현을 막는 과정에서 손으로 눈을 찌르는 상황이 나왔다. 유강현이 곧바로 쓰러졌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천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북을 더 강하게 압박했다. 후반 16분 맹성웅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전북 골문을 위협했다. 김정훈 골키퍼의 선방이 전북의 추가 실점을 막았다.

김천이 후반 23분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교체 투입된 김대원이었다. 김대원은 박승욱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마로 방향을 돌려놓으며 골망을 갈랐다.

김천은 내려앉을 생각이 없었다. 경기장에 쏟아지는 빗줄기와 함께 전북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후반 30분. 박대원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박상혁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다. 김정훈 골키퍼가 또 한 번 놀라운 반사신경을 보이며 막아냈다.

전북은 중앙선을 넘어서는 것조차 버거웠다. 에르난데스의 빠른 발을 활용한 역습을 노렸지만 홀로 분위기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북은 전방에 1, 2명만 배치하고 깊이 내려섰다.

정정용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의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40분엔 김대원의 헤더와 박수일의 슈팅이 전북의 간담을 연달아 서늘하게 했다.

후반 추가 시간. 김천의 추가골이 연달아 터졌다. 박상혁이 전북 골망을 또다시 출렁였다.

이날 좋은 슈팅 감각을 자랑했던 맹성웅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김천의 4-0 대승. 김천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선두 자릴 탈환했다. 단독 선두다.

[김천=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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