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단단했던 부천, '바사니 프리킥 골'로 김포에 1-0 승리...3G만 승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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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FC 1995가 김포 FC를 상대로 값진 승리를 챙겼다.
이전보다 단단해진 수비와 바사니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이 부천에 승리를 안겼다.
부천은 1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2 22라운드 홈경기에서 김포FC에 1-0 승리를 거뒀다.
김포는 교체 이후 공세를 펼쳤지만, 추가 득점 없이 부천의 1-0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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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천)
부천 FC 1995가 김포 FC를 상대로 값진 승리를 챙겼다. 이전보다 단단해진 수비와 바사니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이 부천에 승리를 안겼다.
부천은 1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2 22라운드 홈경기에서 김포FC에 1-0 승리를 거뒀다. 3경기만의 값진 승리다.
홈팀 부천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한지호가 루페타와 함께 투톱을 이뤘고, 바사니가 그 뒤를 받쳤다. 김선호와 최병찬이 좌우 측면에 자리했으며, 정재용과 카즈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부상에서 복귀한 서명관을 비롯해 닐손주니어, 홍성욱은 3백을 구축했고, 골문은 김형근이 지켰다.
김포도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루이스와 플라나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주도했고, 채프먼, 장윤호, 최재훈이 중원에 자리했다. 좌우 측면에는 임대로 합류한 안재민과 서재민이 섰다. 박경록, 이용혁, 김민호는 수비라인을 구성했으며, 손정현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부천이 루페타를 활용해 초반부터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루페타는 전반 2분 중거리 포로 기선제압을 시도했고, 전반 6분에는 문전으로 한 번에 올라온 패스를 이어받아 아크 부근에서 슛으로 마무리해 상대의 골 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김포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김형근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히긴 했지만, 전반 13분 플라나가 문전에서 날카로운 슛을 날려 부천 수비를 긴장시켰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부천은 전반 21분 루페타가 오른발로 찬 논스톱 슛이 손정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1분 뒤에는 문전으로 올라온 패스를 루페타가 골문으로 밀어 넣었지만, 또다시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김포는 촘촘한 라인 간격을 유지하며 부천의 공격에 대비했고, 부천은 김포 수비진을 흔들기 위해 측면을 적극 활용했다. 부천은 카즈가 반칙을 범해 한 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다. 전반 32분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을 내준 것이다. 그러나 김형근 골키퍼가 슈퍼세이브를 선보이며 플라나의 프리킥을 막아냈다.
김포가 먼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장윤호를 빼고 브루노를 투입한 것이다. 그러나 부천은 후반에도 루페타를 앞세워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다. 후반 5분에는 루페타가 저돌적으로 돌파하며 단독 찬스를 맞았다. 그러나 손정현 골키퍼가 멀찌감치 나와 슛을 타이밍을 방해해 김포가 위기를 모면했다.
부천은 후반 11분 바사니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과정에서 채프먼의 반칙을 이끌어내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프리킥 키커로 나선 바사니는 골문 왼쪽 하단 구석을 노려 찬 완벽한 왼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일격을 당한 김포는 후반 18분 서재민과 최재훈을 빼고 김성주와 김준형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부천도 후반 22분 바사니와 정재용 대신 전성수와 박현빈을 투입하며 응수했다. 김포도 부지런히 추격에 나서면서 치열한 몸싸움이 펼쳐졌다.
부천은 후반 35분 서명관 대신 전인규를 투입해 수비에 변화를 줬고, 김포는 곧바로 서보민, 이현규를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가졌다. 김포는 교체 이후 공세를 펼쳤지만, 추가 득점 없이 부천의 1-0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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