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안 할 거니까 보내줘요...소속팀에 '이적'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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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프 포파나는 자신의 소속팀인 AS 모나코에 이적을 요청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포파나는 모나코에 AC 밀란 합류를 원한다고 말했다. 밀란은 3000만 유로(약 450억 원)를 지불하진 않을 것이다. 이들은 포파나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고, 모나코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을 확신하기 때문에 이적료를 낮출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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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유수프 포파나는 자신의 소속팀인 AS 모나코에 이적을 요청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포파나는 모나코에 AC 밀란 합류를 원한다고 말했다. 밀란은 3000만 유로(약 450억 원)를 지불하진 않을 것이다. 이들은 포파나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고, 모나코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을 확신하기 때문에 이적료를 낮출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포파나는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다. 185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왕성한 활동량과 넓은 활동 범위, 뛰어난 수비 능력을 보유한 중원 자원이다. 수비형 미드필더도 자신의 주 포지션이라고 할 만큼 수비력이 좋으며 볼을 전진하는 데에도 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리그앙의 스트라스부르에서 성장했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2018-19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리그 17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올린 그는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2019-20시즌 후반기 모나코로 이적했다.
모나코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부상을 잘 당하지 않는 철강왕다운 모습을 보이며 매 시즌 리그 30경기 이상씩 꾸준히 출전했다. 2023-24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35경기에서 4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에 일조했다.
모나코에서 통산 175경기 7골 15어시스트를 올린 포파나. 새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에 목말라 하고 있다. 모나코와 계약 기간도 1년밖에 남지 않은 만큼, 이적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밀란의 관심을 받았고 개인 합의까지 이뤄냈다. 로마노는 지난 10일 "포파나는 밀란과 개인 합의를 했다. 선수는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는 밀란행을 원하고 있다. 모나코와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적료와 관련해서 구단 간 합의만 이뤄진다면, 이적은 시간 문제다. 아직 이에 대해선 진전이 없다. 모나코는 과거 노팅엄 포레스트의 3000만 유로 제안도 거절한 만큼, 포파나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밀란은 여러가지 이유를 들며 포파나의 이적료를 낮추고자 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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