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포켓몬 고 페스트 "폭염 속에서도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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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언틱이 7월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포켓몬 고 글로벌 온라인 축제인 '2024 포켓몬 고 페스트'를 개최했다.
해당 기간 동안 특정 포켓몬의 등장 비중이 높아지고 색이 다른 포켓몬 등장 확률도 높아져 많은 포켓몬 고 팬이 애타게 기다리는 행사다.
이번 포켓몬 고 페스트 기간에 열심히 하면 색이 다른 미뇽과 파이리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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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많이 타서 힘들었지만 운동도 하고 성취감도 충족"
나이언틱이 7월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포켓몬 고 글로벌 온라인 축제인 '2024 포켓몬 고 페스트'를 개최했다. 해당 기간 동안 특정 포켓몬의 등장 비중이 높아지고 색이 다른 포켓몬 등장 확률도 높아져 많은 포켓몬 고 팬이 애타게 기다리는 행사다.
기자는 출퇴근 시간이나 산책할 때 포켓몬고를 꾸준히 즐긴다. 최애 포켓몬은 망나뇽과 리자몽이다. 2024 포켓몬 고 페스트 대상 포켓몬 중에는 마침 미뇽, 파이리가 있었다. 이번 포켓몬 고 페스트 기간에 열심히 하면 색이 다른 미뇽과 파이리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14일 개인 일정을 마치고 근처에 있는 대공원 역에 도착했다. 날이 너무 더워 한 손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들고 서울대공원을 걸었다. 포켓몬 고를 하다 보면 걸음 속도가 자연스레 느려지는데, 그래서인지 아니면 게임에 집중해서인지 걷는 것이 평소보다 덜 힘들어진다.
전날인 13일에는 목초지의 새벽, 반짝이는 대낮, 한적한 황혼, 사악한 밤 4개의 포켓몬 서식지가 1시간마다 로테이션됐고, 14일에는 전 서식지 포켓몬이 출현했다. 태양 왕관과 달 왕관을 쓴 피카츄, 목도리를 한 에브이와 블래키 등 특별한 포켓몬 외에도 평소 잘 안 나오는 미뇽, 파이리, 딥상어동, 에몽가 등 다양한 포켓몬을 만날 수 있었다.
원래 목표로 했던 색이 다른 미뇽 외에도 색이 다른 히스이 포푸니, 색이 다른 티고라스, 색이 다른 소미안 등을 손에 넣었다. 파이리는 아쉽게도 색이 다른 버전을 만나지 못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생일 모자를 쓴 파이리를 사탕으로 진화시켜 리자몽으로 만들었다.
기자의 경우 레이드 배틀에는 별 관심이 없다. 그런데 워낙 네크로즈마, 매시붕, 전수목 등 다양한 포켓몬이 나오다보니 호기심에 몇 번 참여해봤다. 운이 좋게도 색이 다른 네크로즈마와 매시붕을 포획했다.
네크로즈마 진화를 위해서는 14일 등장하는 루나아나, 솔가레오 합체 버전 레이드를 10번에서 12번 정도 참여해 썬 혹은 문 에너지를 모아야 한다. 또한 합체시킬 루나아나 솔가레오가 필요하다. 2024 포켓몬 고 페스트 리서치로 코스모그를 얻을 수 있으니, 14일에는 레이드 배틀로 에너지를 우선적으로 모으자.
레이드 배틀을 할 때는 팁이 있다. 사람이 많은 역 근처 번화가에서 3명 이상 레이드 배틀 참가자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인원이 부족하면 실패하기 때문에, 다른 트레이너들도 누군가 총대를 메주길 기다리다 3명 이상이 되면 빠르게 합류한다. 4명 정도 참여하면 대부분 배틀에서 승리한다.
산책 향로를 켜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썬더를 만났다. 황금 라즈 열매도 먹이고 하이퍼볼을 던져봤지만 이번에도 놓치고 말았다. 그래도 색이 다른 망나뇽을 포함해 다양한 포켓몬을 얻었으니 행복한 귀갓길이다. 내년에도 풍성한 포켓몬 고 페스트를 기대한다.
suminh@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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