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 한형조 교수 별세…향년 65세
박송이 기자 2024. 7. 14. 20:34
한국학중앙연구원 한형조 교수가 13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5세.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고인은 동양철학을 비롯해 조선 유학, 불교 금강경 등을 연구하며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30년 간 교수로 재직했다.
주요 저서로는 <주희에서 정약용으로>(1996), <왜 동양철학인가>(2000), <왜 조선유학인가>(2008), <조선유학의 거장들>(2008), <붓다의 치명적 농담>(2011), <허접한 꽃들의 축제>(2011) <성학십도, 자기 구원의 가이드맵>(2018) 등이 있다. 2022년에는 제12회 퇴계학술상을 받았다.
빈소는 경기 안양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이경숙 씨와 아들 한결 씨가 있다. 발인은 16일 오전 예정이다.
박송이 기자 p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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