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이준수, 아마 최강 우뚝 … 1004섬 신안 전국대회 우승 환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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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마바둑 최강이다.'
14일 막을 내린 '제3회 1004섬 신안 전국아마바둑대회' 전국최강자부에서 이준수 아마7단이 양동일 아마7단을 꺾고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이날 '1004섬 신안 전국아마바둑대회'가 속개된 신안군민체육관은 전날에 이어 다시 한번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이날 막을 내린 '1004섬 신안 전국아마바둑대회'는 대한바둑협회와 신안군이 주최하고, 대한바둑협회와 조치훈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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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엄민용 선임기자) '내가 아마바둑 최강이다.'
14일 막을 내린 '제3회 1004섬 신안 전국아마바둑대회' 전국최강자부에서 이준수 아마7단이 양동일 아마7단을 꺾고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준결승전에서 김사우 아마7단을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이준수 아마7단은 결승전에서도 실리와 세력이 적절히 안배된 포석으로 반상의 주도권을 틀어쥔 뒤 무난히 국면을 이끈 끝에 흑 5집반승을 거두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함께 열린 시니어·여성부에서는 이용희 아마7단이 김희중 아마7단을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1004섬 신안 전국아마바둑대회'가 속개된 신안군민체육관은 전날에 이어 다시 한번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원 130여 명이 신안을 대표하는 보라색 단체복을 입고 반상 대결을 펼쳤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은 섬마다 각기 다른 컬러로 이미지를 만들고 이를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며 "한국여성바둑연맹 참가자들이 신안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신안을 대표하는 보라색 옷을 입고 출전해 준 것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전날 열린 개막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해 이상주 신안군의회 의장, 조성철 신안군체육회장, 정봉수 대한바둑협회장, 기명도 전남바둑협회장, 장계상 광주바둑협회장, 이병윤 경남바둑협회장,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과 특별 초청기사로 이세돌 사범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안군 비금도에서 태어나 '비금도 소년'으로 불리던 이세돌 사범은 세계 바둑 1인자 반열에 오른 뒤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결로 세계의 주목을 받은 천재 기사다. 이세돌 사범은 자신의 고향을 찾은 전국의 바둑동호인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열어 모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물했다.
개막식에서 박우량 군수는 축사를 통해 "신안군은 그동안 KB바둑리그에 신안천일염팀으로 참가한 것을 비롯해 국수산맥배 창설을 주도하고, 월드바둑챔피언십 외에도 다양한 아마추어 대회를 여는 등 바둑의 보급과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며 "이는 신안이 낳은 천재 기사 이세돌 사범을 통해 신안의 이미지를 높이고 이를 지역 홍보에 활용하기 위함이다. 앞으로도 신안군은 바둑인들과 함께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박 군수는 "전국최강부와 시니어·여성부 등 각 부문 우승자들에게는 신안의 500여 개 해수욕장 중 하나씩 드리겠다. 구체적인 방안은 신안의 아름다운 해수욕장을 우승자 이름으로 운영하는 것"이라며 "신안에 전국 최강자의 이름을 길이 남길 수 있도록 모두 멋진 대결을 펼쳐 달라"고 깜짝 이벤트를 밝혀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에 정봉수 대한바둑협회장은 대회사에서 "바둑 보급과 활성화에 큰 힘을 보태 주시는 박우량 군수님을 비롯해 신안군 관계자들과 신안군민 모두에게 전국 바둑인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모두가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신안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날 막을 내린 '1004섬 신안 전국아마바둑대회'는 대한바둑협회와 신안군이 주최하고, 대한바둑협회와 조치훈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사진=엄민용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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