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시대, 출산·육아 도우미 체험 나선 PD

허진무 기자 2024. 7. 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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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PD로그’

대한민국은 왜 아이를 낳지 않는가. 2022년 기준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당 자녀 0.7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꼴찌를 기록했다. 15일 EBS1 <PD 로그>는 ‘웰컴 투 육아 월드, 조산사&산후관리사’ 편을 방영한다. 32세 한가름 PD가 조산사와 산후관리사가 돼 저출생 시대의 최전선인 출산·육아 현장을 체험했다.

한 PD는 결혼을 하지 않았다. 출산은 물론 육아 경험도 전무하다. 그가 22년 경력 조산사와 10년 경력 산후관리사를 만나 아이의 탄생부터 육아까지 경험한다. 조산사는 의료법상 전문의료인으로 산모의 자연분만을 돕는 직업이다. 간호사 면허를 취득한 사람이 조산수습과정을 마치고 국가고시에 합격해야 한다. 산후관리사는 교육원 과정을 마친 뒤 시험을 통과해야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저출생 시대의 부모들도 만나 사연을 듣는다. 수유, 트림, 기저귀 갈기를 반복하며 청소, 빨래, 설거지까지 해내야 하는 육아 현장은 전쟁과도 같다. 이들이 녹록지 않은 현실에도 결혼과 출산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방송은 오후 9시55분.

허진무 기자 imagi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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