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노리는 부산 아이파크…신임 사령탑에 조성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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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가 최근 사퇴한 박진섭 감독에 이어 팀을 이끌 제25대 사령탑으로 조성환(사진) 감독을 선임했다.
베테랑 지도자인 조 감독을 선임함으로써 팀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승격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부산은 14일 제25대 사령탑으로 조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후임 사령탑을 물색하던 부산은 최근까지 인천을 지휘했던 조 감독을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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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가 최근 사퇴한 박진섭 감독에 이어 팀을 이끌 제25대 사령탑으로 조성환(사진) 감독을 선임했다. 베테랑 지도자인 조 감독을 선임함으로써 팀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승격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부산은 14일 제25대 사령탑으로 조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 감독이 이달 5일 김천상무와의 K리그1 21라운드에서 인천 사령탑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른 지 9일 만의 전격 발표다. 부산은 지난 시즌 K리그2 정규리그에서 김천상무에 승점 1차로 밀려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K리그1 수원FC를 넘지 못해 승격 기회를 놓쳤다. 이번 시즌엔 19경기에서 6승 5무 8패(승점 23)에 그치며 9위에 머물러 있다.
팀을 이끌던 이전의 박진섭 감독은 이달 6일 부천FC와 홈 경기 이후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느껴 사의를 밝혔다.
후임 사령탑을 물색하던 부산은 최근까지 인천을 지휘했던 조 감독을 낙점했다. 조 감독은 1993년 유공 코끼리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K리그 통산 230경기에서 4골 19도움을 기록한 베테랑 수비수 출신이다. 은퇴 후에는 전북 현대에서 플레잉코치를 시작으로 전북 유소년팀(U-18) 전주 영생고 감독과 프로팀 수석코치를 거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13년에는 제주 유나이티드(UTD)로 옮겨 2군 감독을 맡았으며 2015년부터 제주의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조 감독은 2019년까지 제주의 지휘봉을 잡으며 리그 3위, 리그 준우승과 더불어 2년 연속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 등의 성과를 이뤘다. 2020년 8월에는 인천 UTD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이후 2022년, 9년 만에 인천의 파이널 A 진출을 끌었고, 창단 이후 최초의 ACL 진출도 달성하는 등 인천을 완벽하게 강팀으로 탈바꿈시켰다.
조 감독은 “선수 시절부터 뛰고 싶었던 부산아이파크에 감독으로 부임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이른 시일 내에 부산을 승격시키고 팬들에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조 감독은 오는 20일 전남드래곤즈와의 K리그2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부산 감독으로서의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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