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트럼프, 대통령직에 부적합”…강하게 사퇴 압박

최지선 기자 2024. 7. 14. 2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5일부터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미 공화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뉴욕타임스(NYT)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직에 부적합하다"며 강한 어조로 사퇴를 압박했다.

11일 NYT 편집위원회는 약 5000자 분량의 사설을 통해 "트럼프는 미 역사상 대통령직에 출마한 사람 중 가장 명백하게 대통령직에 부적합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YT 사설 트럼프 흑백 사진
15일부터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미 공화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뉴욕타임스(NYT)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직에 부적합하다”며 강한 어조로 사퇴를 압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18일 대선후보 수락 연설을 한 뒤 공식적으로 공화당 대선후보로 지명될 예정이다.

11일 NYT 편집위원회는 약 5000자 분량의 사설을 통해 “트럼프는 미 역사상 대통령직에 출마한 사람 중 가장 명백하게 대통령직에 부적합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사설은 대통령에게 중요한 도덕성과 원칙적 리더십, 인격, 언어, 법치주의 등 5개 요소를 요목조목 따지며 “트럼프는 이 나라를 위대하게 만든 많은 것들과 정면으로 반대되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사설은 트럼프 대통령 사진을 흑백으로, 온라인판은 배경색까지 검은색으로 게재해 엄중함을 강조했다는 평가다.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