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준우승 공포' 英은 스페인이 두렵다 "17세 천재 너무 잘하는데..." 경계심 가득

박건도 기자 2024. 7.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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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유로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잉글랜드가 사상 첫 유럽 선수권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BBC'는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최다 득점 팀이다. 잉글랜드(7골)보다 거의 두 배의 득점(13골)을 기록했다. 심지어 9명의 선수가 골을 넣었다"라며 "중원에는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있다. 니코 윌리엄스(빌바오 애슬레틱), 야말이 왼쪽과 오른쪽을 위협한다. 역삼각형 배치로 상대를 공략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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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라민 야말. /사진=라민 야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지난 유로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잉글랜드가 사상 첫 유럽 선수권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유로 2024 최다 득점을 터트린 스페인에 대해 경계심이 한가득이다.

잉글랜드와 스페인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스타디온에서 열리는 유로 2024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경기에 앞서 영국 'BBC'는 스페인의 막강한 날개 자원들을 경계했다. 이번 대회 최고 스타는 단연 17세 축구 천재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이다. 조별리그부터 스페인 핵심 공격수로 맹활약한 야말은 스페인과 4강 경기에서 전반 21분 만에 환상적인 감아차기 득점으로 유로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BBC'는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최다 득점 팀이다. 잉글랜드(7골)보다 거의 두 배의 득점(13골)을 기록했다. 심지어 9명의 선수가 골을 넣었다"라며 "중원에는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있다. 니코 윌리엄스(빌바오 애슬레틱), 야말이 왼쪽과 오른쪽을 위협한다. 역삼각형 배치로 상대를 공략했다"라고 분석했다.

올리 왓킨스를 안아주는 사우스게이트 감독. /AFPBBNews=뉴스1
왼발 킥 시도하는 야말. /AFPBBNews=뉴스1
이어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공격 중앙 지역에서 균형을 유지한다. 중앙 수비수를 끌어들이고 측면으로 빠지는 것도 익숙하다. 다니 올모(RB라이프치히)는 패스 연결에 능하다. 박스에서 직접 슈팅을 마무리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핵심 공격수의 수비 가담까지 필요하다고 봤다. 'BBC'는 잉글랜드 윙어 부카요 사카(아스널)를 콕 집어 "사카의 수비력이 스페인전의 핵심이 될 것이다"라며 "스페인은 끈질기게 공을 소유할 것이다. 파비안 루이스(파리 생제르망)는 라인을 깨는 패스로 잉글랜드 공간을 노릴 것이다. 사카는 풀백이나 가까운 센터백과 수비 호흡이 좋았다"라고 전망했다.

어느 정도 살아난 잉글랜드의 공격력을 기대하기도 했다. 'BBC'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과 필 포든(맨시티) 모두 지난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라며 "특히 벨링엄은 왼쪽으로 돌아 뛰며 포든에게 공간을 만들어 줬다. 마치 맨시티 경기 같았다"라고 평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 부임 후 유로 2020에서 결승까지 갔지만, 이탈리아와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며 준우승했다. 지난 대회 악몽을 털어낼 기회를 맞았다. 영국 내에서는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밸런스를 뽐낸 스페인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해리 케인(왼쪽)과 손을 맞잡은 사우스게이트 감독. /AFPBBNews=뉴스1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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