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명문 마산용마고, 청룡기 첫 패권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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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야구 명문 마산용마고가 1980년 준우승 이후 44년 만에 청룡기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마산용마고는 오는 16일 열리는 전주고와의 맞대결을 통해 창단 첫 청룡기 우승에 도전한다.
마산용마고는 14일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 준결승전에서 광주일고를 3-2로 꺾었다.
이후 경기 종료까지 리드를 지킨 마산용마고는 이로써 1980년 이후 44년 만에 청룡기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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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전주고와 우승 놓고 경쟁
- 부산고는 8강서 강릉고에 덜미
경남의 야구 명문 마산용마고가 1980년 준우승 이후 44년 만에 청룡기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마산용마고는 오는 16일 열리는 전주고와의 맞대결을 통해 창단 첫 청룡기 우승에 도전한다.
마산용마고는 14일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 준결승전에서 광주일고를 3-2로 꺾었다. 이날 2회 1사 3루에서 8번 타자 1루수 최민상의 절묘한 스퀴즈 번트로 선취점을 올린 마산용마고는 3회 2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은 마산용마고는 7회 1번 타자 중견수 이재용의 2타점 적시타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 종료까지 리드를 지킨 마산용마고는 이로써 1980년 이후 44년 만에 청룡기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마산용마고는 앞서 이 대회에 출전한 부울경 소재 고교 야구부 9개 팀(마산용마고 부산고 경남고 개성고 부산정보고 창원공고 김해고 야로고 금남고) 중 유일하게 4강에 진출했다. 1회전에서 강원고를 6-2, 2회전에서 대구상원고를 5-3으로 차례로 격파해 16강에 오른 마산용마고는 북일고를 4-2로 누른 뒤 진출한 8강전에서 장충고를 13-5로 대승을 거둬 우승 가능성을 내비쳤다.
마산용마고와 ‘유이하게’ 8강에 진출했던 부산고는 강릉고에 2-9로 패해 일찌감치 짐을 쌌다.
부산고는 김정엽과 천겸(이상 투수)을 비롯해 안지원 박재엽 박재휘(이상 야수) 등 막강한 전력을 보유해 우승 후보로 분류됐으나, 강릉고의 견고한 마운드를 넘지 못해 아쉽게 탈락했다. 경남고는 16강에서 부산고에 4-8로 패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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