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호투+오지환·김현수 맹타' LG, 한화 잡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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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선발 케이시 켈리의 호투와 타선 응집력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LG는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8-4로 이겼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가 6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 1자책으로 호투, 시즌 5승(8패)째를 챙겼다.
그러나 LG는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한화는 4회 동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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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선발 케이시 켈리의 호투와 타선 응집력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LG는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8-4로 이겼다.
전날 4연패를 끊은 LG는 이날 2연승을 이어가며 시즌 성적 48승 2무 42패를 작성했다.
2연패에 빠진 8위 한화는 이날 경기가 없던 7위 KT 위즈(41승 2무 46패)와 승차가 2.5게임 차로 더 벌어졌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가 6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 1자책으로 호투, 시즌 5승(8패)째를 챙겼다.
LG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5타수 3안타 2타점, 김현수가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는 6⅓이닝 9피안타 2볼넷 7탈삼진 5실점으로 첫 패전(1승)을 기록했다.
LG는 1회초 문성주, 김현수의 안타로 먼저 찬스를 잡았다. 2사 1, 3루에서 오지환이 와이스를 상대로 우중간 적시타를 쳐 선제점을 뽑았다.
그러나 LG는 추가점을 내지 못했고, 한화는 4회 동점에 성공했다.
한화 선두타자 요나단 페라자의 우전 안타, 안치홍의 내야 안타로 타선을 연결했다. 무사 1, 2루에서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한화는 1-1로 맞선 6회말 LG의 실책에 편승해 역전까지 일궜다. 안치홍,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2, 3루에서 이도윤의 땅볼 타구를 2루수 신민재가 놓쳤고, 3루 주자 안치홍이 역전 득점을 올렸다.
그러자 LG는 7회초 곧바로 4점을 몰아내 다시 흐름을 끌고 왔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좌전 안타에 이어 도루로 2루에 진루했다. 1사 2루에서 홍창기가 동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문성주가 와이스에 볼넷을 얻어내며 이어진 1사 1, 2루에선 김현수가 우전 적시타를 쳐 3-2 리드를 가져왔다. 한화는 마운드를 이민우로 교체했지만, 문보경이 좌익수 희생플라이, 오지환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점수 차는 5-2로 벌어졌다.
8회초 2사 후 볼넷 3개로 베이스를 가득 채운 LG는 만루에서 터진 문성주, 김현수의 연속 적시타로 더 멀리 도망갔다.
2-8로 끌려가던 한화는 8회말 1사 1루에서 채은성의 좌월 2점포(시즌 8호)가 나왔지만, 경기를 뒤집을 순 없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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