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초등교사 1주기…18일 추모식

박용필 기자 2024. 7. 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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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6개 교원단체 참석
지난 4일 강원 춘천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전국 교육대학 동시다발 학내 추모 집회’에서 배성재 전국 교육대학교 교수협의회 연합회장이 추모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은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 사망 1주기인 오는 18일 교원단체와 함께 추모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사노동조합연맹,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실천교육교사모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좋은교사운동,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6개 교원단체, 교사유가족협의회와 함께 오는 18일 오후 4시 서울시교육청 11층 강당에서 고인에 대한 공동 추모식을 연다.

추모식에는 교원, 학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공동체의 상호 존중과 공동체성 회복의 다짐을 담은 공동선언문이 낭독될 예정이다.

17일부터 20일까지는 서울시교육청 보건안전진흥원 앞에 추모 공간이 마련된다. 서울시교육청 교육활동보호센터는 이번달부터 오는 9월까지 교사들이 겪을 수 있는 심리적 외상에 대비한 트라우마 집중 치유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교사를 대상으로 개인 심리 상담, 학교로 찾아가는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 유선 상담 등이 진행된다.

특히 고인이 사망한 18일에는 서이초에 트라우마 전문가 2명과 교육활동보호센터 전문상담사 2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박용필 기자 phi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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