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메이저리그 통산 200홈런…추신수 기록에 18개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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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통산 200홈런을 쳤습니다.
일본 출신으로는 최초인데, 추신수의 기록도 갈아치울 태세입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기자]
가운데로 몰린 공에 오타니의 배트가 시원하게 돌아갑니다.
쭉쭉 뻗은 공은 오른쪽 담장을 그대로 넘어갑니다.
올 시즌 29호 홈런입니다.
오타니는 빅리그 진출 6년 만에 새로운 이정표에 도달했습니다.
[방송 중계]
"깊게, 멀리 넘어갑니다. 아시아 역대 타자 2번째로 200홈런 타자가 됐습니다."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해 100번째 홈런까지 5시즌이 걸렸습니다.
[방송싱크]
"100번째 홈런, 축하합니다. 오타니상, 대단해요."
하지만 그 이후 단 2년 만에 200홈런 고지에 올랐습니다.
오타니는 지난 4월 통산 176호 홈런으로, 마쓰히 히데키가 보유했던 일본 출신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200홈런에 도달한 오타니에게 다음 이정표는 아시아 출신 최다홈런 기록입니다.
바로 추신수가 작성한 218홈런 기록입니다.
오타니가 현재의 홈런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추신수가 16시즌에 걸쳐 작성한 기록을 오타니가 7시즌 만에 경신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갯수 못지 않게 타구 속도와 비거리 등 홈런 순도도 높습니다.
맞자마자 홈런임을 알 수 있는 거대한 타구, LA 에인절스 역대 최장기록이었습니다.
[방송싱크]
"로켓 같습니다. 493피트(약 150m)를 날아갔습니다."
지난 4월엔 시속 191km의 총알 타구로 홈런을 날려 다저스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
장치혁 기자 jangt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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