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25년 전 짝사랑 정선희와 재회... “늦은 밤 불러내 45만원 밥값 요구”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2024. 7. 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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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정선희와의 재회에서 추억을 소환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66회에서는 개그맨 박명수와 서경석이 서울대학교 캠퍼스 투어를 떠나며 오랜 친구인 정선희와의 추억을 소환했다.

방송에서 박명수는 25년 전 짝사랑했던 정선희와의 재회로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정선희는 박명수를 보며 "얼굴이 똑같네"라며 감탄했고, 박명수는 이에 대해 "오랜만에 봤는데도 옛날 생각이 났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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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정선희와의 재회에서 추억을 소환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66회에서는 개그맨 박명수와 서경석이 서울대학교 캠퍼스 투어를 떠나며 오랜 친구인 정선희와의 추억을 소환했다.

방송에서 박명수는 25년 전 짝사랑했던 정선희와의 재회로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서울대 잔디밭에서 서경석과 대화 중이던 박명수는 갑작스럽게 등장한 정선희를 보고 놀라면서도 눈도 마주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선희는 박명수를 보며 “얼굴이 똑같네”라며 감탄했고, 박명수는 이에 대해 “오랜만에 봤는데도 옛날 생각이 났다”고 털어놓았다.

박명수가 정선희와의 재회에서 추억을 소환했다. / 사진=‘당나귀귀’ 캡처
방송에서 밝혀진 두 사람의 과거 일화들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정선희는 박명수가 자신을 향해 가졌던 감정에 대해 “오빠가 MBC에 있을 때 좋아한다고 소문을 냈다. 진짜인지 일시적인 상황극인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또한, 박명수가 PD와 작가를 통해 밤 10시에 자신을 불러낸 일화를 폭로하며 “코가 예뻐서 좋아했다”는 박명수의 대답을 회상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개그맨 박명수와 서경석이 서울대학교 캠퍼스 투어를 떠나며 오랜 친구인 정선희와의 추억을 소환했다. / 사진=‘당나귀 귀’ 캡처
정선희는 박명수가 자신을 위해 큰 과일 안주를 시켜놓고 기다리던 에피소드를 비롯해 90만 원의 밥값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 일화는 박명수의 해명과 함께 큰 화제를 모았다. 박명수는 “선희에게 ‘네가 나보다 여유 있으니까 45만 원 정도 줄 수 있냐’고 했더니, 4만5천원 짜리 회를 사줬다”고 추억했다.

이후 정선희는 MBC를 떠났지만, 박명수의 짝사랑은 여전히 이어졌다. 정선희의 라디오 스케줄을 지켜보던 박명수의 모습을 회상하며 정선희는 “명수 오빠 개그는 참 좋아하지만 단 한 번도 이 오빠 때문에 가슴이 뛰었던 적이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된 우정과 그 속에서 피어난 웃음과 감동을 다시금 상기시키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박명수와 정선희의 솔직한 대화는 두 사람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시키며 큰 공감을 얻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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