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보길도 106㎜' 밤부터 다시 장대비…광주·전남 최대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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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남해안 지역에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장맛비는 이날 밤 또다시 시작, 남해안을 중심으로 거센 장대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1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부터 자정 사이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다시 정체전선 영향을 받아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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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6건 등 호우 피해 신고 8건 접수
전남 7개 시·군 호우예비특보 발효 중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전남 남해안 지역에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장맛비는 이날 밤 또다시 시작, 남해안을 중심으로 거센 장대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1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렸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7시까지 누적강수량은 완도 보길도 106㎜, 여수 돌산 92.5㎜, 해남 땅끝 90.5㎜, 여수 90㎜, 완도 72.1㎜, 완도 여서도 69㎜ 등이다.
주요지점 시간당 강수량은 여수산단 57㎜를 비롯해 보성 벌교 44㎜, 완도 42㎜, 영암 39.5㎜, 해남 땅끝 38㎜, 보성 37.9㎜, 여수 36.4㎜, 화순 이양 35㎜, 완도 보길도 34.5㎜다.
이날 현재까지 전남도 소방 당국에 접수된 호우 피해 관련 신고는 해남 6건, 보성 1건, 완도1건 등 총 8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해남과 완도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는 해제됐다.
다만 이날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 등 7개 시·군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부터 자정 사이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다시 정체전선 영향을 받아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 20~60㎜다. 남해안 등에는 80㎜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됐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소강상태를 보이던 장맛비가 밤부터 다시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며 "산사태나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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