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파생상품시장 성장, 국내시장 접근성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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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장내파생상품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국내 시장도 상품 다양화와 시장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한국거래소 증권파생상품연구센터는 '글로벌 장내파생상품시장의 역학 변화와 시사점'에서 이 같이 진단했다.
장내파생상품시장의 특징을 보면 책임투자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파생상품이 크게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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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장내파생상품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국내 시장도 상품 다양화와 시장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한국거래소 증권파생상품연구센터는 ‘글로벌 장내파생상품시장의 역학 변화와 시사점’에서 이 같이 진단했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글로벌 장내파생상품시장에서 옵션 거래는 11배, 선물거래는 1.4배 증가하는 등 옵션 거래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센터는 인도 거래소(NSE, BSE)의 주가지수옵션과 중국 일반파생상품시장의 급격한 성장을 파생상품시장의 성장동력으로 꼽았다. 이들 거래량은 글로벌 장내파생상품 거래량의 61% 이상을 차지한다. 장내파생상품시장의 특징을 보면 책임투자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파생상품이 크게 성장했다. 현물시장의 부침에도 가상화폐파생상품시장은 거래량이 증가하고 상품이 다양화되는 등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현상은 경제적 불확실성과 시장 격동으로 파생상품시장에서도 투기적 수요뿐만 아니라 리스크 관리에 대한 수요의 증가를 반영한다.
센터는 이러한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한국파생상품시장도 상품 다양화와 접근성을 개선해 시장 참여자 확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코스피200 월요일 위클리 옵션과 25개 개별주식선물, 5개 개별주식 옵션을 상장하고, 올해는 30년 국채선물과 코스닥 글로벌지수선물을 상장한 바 있다. 최근에는 탄소배출권선물 상장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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