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원 8명 본선행…현역 이성윤 탈락·원외 정봉주 통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오늘(14일) 김민석·전현희 의원을 비롯한 현역 의원 7명과 원외 인사인 정봉주 전 의원 등 8명으로 좁혀졌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를 열고 13명의 최고위원 예비후보 가운데 5명을 탈락시켰습니다.

4선 김민석 의원과 3선 이언주·전현희 의원, 재선 강선우·김병주·민형배·한준호 의원, 정봉주 전 의원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현역 의원 후보 중에서는 초선 이성윤 의원이 유일하게 탈락했고, 정 전 의원을 제외한 원외 인사 4명(박진환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위원·최대호 안양시장·김지호 부대변인·박완희 청주시의원)은 모두 경선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예비경선은 중앙위원과 권리당원 투표를 각각 50%씩 반영한 가운데, 중앙위원 선거인단 395명 중 327명, 권리당원 선거인단 124만 1,892명 중 37만 9,971명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두관·김지수·이재명 후보는 경선 없이 자동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20일 제주와 인천을 시작으로 지역 순회 경선을 거쳐 다음 달 18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최종 선출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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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