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 폭발+제구도 된다’ 발라조빅 강렬한 데뷔…단, 과제 또한 명확했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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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구위는 확실했다.
두산 새 외국인 투수 조던 발라조빅(26)이 첫 등판에서 강렬한 모습을 보였다.
발라조빅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4.2이닝 1안타 4볼넷 6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발라조빅이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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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구속·구위는 확실했다. 과제 또한 명확했다. 두산 새 외국인 투수 조던 발라조빅(26)이 첫 등판에서 강렬한 모습을 보였다.
발라조빅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4.2이닝 1안타 4볼넷 6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3개다.
최고 시속 156㎞에 달하는 강속구를 뿌렸다. 포심 평균 구속이 시속 151㎞에 달했다. 그야말로 불같은 강속구다. 구위도 강렬했다.
경기 전 이승엽 감독은 “60구에서 80구 정도 될 것 같다. 많아도 80개 이상은 안 갈 것 같다. 경기 하면서 체크하겠다”고 말했다.
정한 투구수를 훌쩍 넘어섰다. 초반 페이스가 괜찮았다. 5회 들어 투아웃까지 잡았다. 이왕이면 이닝을 마치고 싶은 듯했다. 결과적으로 4.2이닝에서 멈췄다.
충분히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변화구도 좋았다. 슬라이더(27구)-커브(14구)-스플리터(11구)를 구사했다. 일단 각이 좋았다. 속구와 조화를 이루니 삼성 타자들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투구 템포도 빨랐다.
대신 과제도 확인했다. 아직 선발투수로서 오롯이 준비가 되지는 않았다. 빅리그에서는 불펜으로만 뛰었다. 선발로 나선 것은 2022시즌이 마지막이다. 이후 2023~2024년 마이너에서 46경기 나섰는데 선발은 네 경기가 전부다.
오랜만에 선발 로테이션을 돌아야 한다. 준비가 더 필요하다. 경기 전에도 이승엽 감독이 “60구까지는 본인 구위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하더라.
이날 4회까지 61개 던졌다. 61구째 시속 151㎞를 뿌렸다. 5회 들어 힘이 빠진 것이 보였다. 구속이 시속 147㎞를 거쳐 시속 144㎞까지 떨어졌다.
없는 힘을 쓰려고 하니 밸런스도 흐트러졌다. 5회에만 볼넷 4개를 허용하며 1실점 한 이유다. 어차피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빌드업’은 시간이 필요하다. 갈수록 좋아질 것이라는 예상도 가능하다.
두산은 어느 때보다 선발의 힘이 필요하다. 라울 알칸타라가 애를 먹인 후 떠났다. 발라조빅이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첫 등판에서 기대를 품기 충분한 피칭을 선보였다. 이날 중계를 맡은 나지완 해설위원도 “구위와 스피드가 된다. 여기에 제구도 갖췄다. 던지면서 KBO리그 타자들 성향아 파악하게 될 것이다. 다음 등판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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