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cm 빗나간 총알, 고개 돌려 살았다"…트럼프, 현재 상태는
【 앵커멘트 】 그렇다면, 현재 피격당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황을 미국 현지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중락 특파원. 네, 워싱턴입니다.
【 질문 1 】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를 많이 흘린 것 같은데, 현재 상태는 어떻습니까?
【 기자 】 트럼프 전 대통령은 1인치, 약 3cm 정도 총알이 얼굴을 비켜가 귀를 관통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유세에 참석했던 한 사람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마침 불법이민 관련 차트를 보려고 고개를 돌렸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총알이 머리를 관통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곧바로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는 뉴저지 인근의 개인 골프 클럽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앞서 전해 드린 대로 이후 전용기에서 내리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어 보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피격 직후 SNS 에 올린 글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윙윙거리는 소리와 총소리를 들었을 때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즉각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하는 총알에 맞았고, 피부를 찢는 총알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 질문 2 】 이번 주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확정하는 공화당 전당대회가 예정돼 있는데 참석할 수 있을까요?
【 기자 】 트럼프 캠프는 "피격당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주 15일부터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오는 18일 예정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후보 수락 연설에 나설 예정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피격 후 피를 흘리는 상황 속에서도 "싸울 것"이라고 외쳤는데, 지금 보시는 사진은 트럼프의 장남이 올린 사진인데, "절대 항복하지 않고 계속 싸울 것"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부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력한 대선 후보뿐만 아니라 암살시도에서도 살아난 그야말로 영웅으로 전당대회에 등장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유수진
#트럼프 피격 #공화당 전당대회 #유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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