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문제 발언 중 '따다닥'…트럼프, 피 흘리며 주먹 불끈

2024. 7. 14. 19:3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공화당 유력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미 전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사한 가운데 용의자는 유세 현장에서 사살됐고 청중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약 10분 간의 긴박했던 순간을 고정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현지시각 13일 오후 6시 3분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나타납니다.

무대로부터 퍼지는 컨트리 음악이 끝날 때까지 특유의 제스처도 선보입니다.

고조된 열기 속에 시작된 연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불법 입국 문제를 꺼냅니다.

그리고 6분 뒤 국경 통과 통계를 가리키는 순간, 무대 위로 쏟아지는 듯한 총성이 들립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지금 보시는 통계는 좀 오래된 것이고 몇 달 된 것인데, 정말 슬픈 일을 보고 싶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찾아보십시오."

오른쪽 귀를 잡고 단상 아래로 몸을 숨겼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1분 뒤 방탄 경호 속에 몸을 일으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움직여야 합니다.)신발 좀 챙깁시다."

오히려 경호를 밀치듯 고개를 내밀어 피가 묻은 자신의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청중을 향해선 떠나는 순간까지 주먹을 불끈 쥐어보였습니다.

▶ 인터뷰 :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싸워야 합니다. 싸워야 합니다. "

트럼프 캠프는 총격 사건 30분 뒤 안전을 확인했다고 밝혔고 몇 시간 뒤엔 뉴저지주에 도착해 부축 없이 전용기에서 내리는 모습을 공개해 건재함을 과시했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