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타구에 팔 맞은 삼성 좌완 이승현,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아이싱 치료 중, 병원 진료 없을 예정”[스경X현장]
김하진 기자 2024. 7. 14. 19:20
삼성 좌완 이승현(22)이 타구에 팔을 맞아 교체됐다.
이승현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회 도중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선두타자 강승호를 1루 땅볼로 처리한 이승현은 후속타자 양의지의 타구에 팔을 맞았다. 양의지를 아웃 처리했지만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너가 마운드로 올라와 그의 상태를 살폈다. 삼성 야수진도 모두 모였고 타자 양의지도 이승현에게 다가가 걱정했다. 결국 이승현은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이번에는 우완 이승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이승현은 김재환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왼쪽 이두쪽에 공을 맞아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 되었다”며 “현재 아이싱 치료중이며, 병원 진료는 없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승현은 이날 5.2이닝 8안타 2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퀄리티스타트를 눈 앞에 뒀지만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교체됐다.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1-2로 뒤처진 상태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잠실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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