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총 메고 곰처럼 기어올라”…150m 떨어진 지붕에서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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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장에 들어가려면 무기가 소지했는지 강력한 보안 검색을 받아야 합니다.
총격범은 유세장 밖에 있는 건물 지붕에서 트럼프를 향해 여러 발의 총격을 가했다고 합니다.
이어서, 최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총격 테러가 벌어지기 몇 분 전.
유세장 인근에서는 소총을 들고 지붕 위로 기어 올라가는 한 남성이 목격됐습니다.
[그레그 스미스 / 목격자]
" (저와) 50피트(약 15m) 떨어진 건물의 지붕 위로 곰처럼 기어 올라가는 남자를 봤어요. 소총을 메고 기어오르려 하고 있었어요. 확실히 소총이었습니다."
목격자는 즉시 경찰에 총격범의 존재를 알렸지만 총격 발생까지 경찰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레그 스미스 / 목격자]
"'왜 트럼프가 계속 연설하고 있고, 왜 트럼프가 연단에서 안 내려오지'라고 생각하는 사이 5발의 총소리가 들렸습니다."
총격범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있던 유세 연단에서 약 150m 떨어진 공장의 지붕 위에서 총격을 가했고, 총격 직후 미 비밀경호국 저격수들에게 즉시 사살됐습니다.
[목격자 현장음]
"저 남자 머리에 총격이 가해지는 걸 봤어. 그들(경찰)이 범인을 쐈어!"
온라인에서는 비밀경호국 요원이 총격범을 사살하는 장면과,
[현장음]
(탕탕탕)
사살 직후로 추정되는 총격범의 모습이 담긴 영상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공격은 '보안 경계선 밖'에 있던 총격범이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편집: 형새봄
최수연 기자 news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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