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총격범, 20세 백인 남성…현지 언론 “공화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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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총격범은 20대 백인 남성입니다.
이번 사건을 '암살 시도'로 규정한 미연방수사국 FBI는 범행동기를 밝히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되어 있습니다.
[질문1]
최주현 특파원, 지금까지 나온 수사결과, 짚어주시죠.
경호 체계에 대한 지적도 적지 않다면서요?
[기자]
네, FBI는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시도 총격범이 펜실베이니아주 출신의 스무 살 백인 남성 토마스 매튜 크룩스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총격범은 현장에서 사살 됐습니다.
FBI는 총격범이 트럼프의 유세 현장에서 약 1시간 떨어진 곳에 거주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FBI는 자세한 범행 동기와 단독 범행 여부 등을 수사 중인 가운데 현지 언론들은 범인이 트럼프가 후보인 공화당 당원으로
등록돼 있고, 2021년에는 현재 바이든이 대선 후보로 있는 민주당 기부 플랫폼을 통해 소액기부를 한 내역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 방송은 범인의 아버지를 인터뷰 했는데 "수사를 받기 전에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만 전달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는 용의자로 추정되는 안경을 낀 남성이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는 영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질문2] 경호 체계에 대한 지적도 적지 않다면서요?
네, 대선 후보이기 전에 전직 대통령인 만큼 경호를 맡은 비밀경호국에 대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총기가 발사된 곳에서 트럼프가 올라와 있던 무대까지 거리가 150m 안팎이었던 만큼 더 큰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겁니다.
FBI도 브리핑 중 "유세 연단과 가까운 곳에서 총을 쏠 수 있는 상황이 놀라울 뿐"이라며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AP통신 등 미국 매체들은 "비밀경호국의 핵심 업무 중 하나를 심각히 실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영상취재 : 정명환(VJ)
영상편집 : 박혜린
최주현 기자 choig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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