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 CF·선수복 제작…“올림픽 특수 잡아라”

정정욱 기자 2024. 7. 1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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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이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통업계의 올림픽 마케팅 및 지원이 한창이다.

카스 프레시와 함께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제로제로)가 파리올림픽 공식 맥주 파트너로 지정된 오비맥주가 대표적이다.

파리올림픽 기간 에펠탑 근처 '코리아 하우스'에서 한국의 주류 문화를 테마로 '카스 포차'를 운영해 한국 맥주의 위상을 알릴 계획이다.

더 많은 소비자가 파리올림픽을 풍성하고 짜릿하게 즐기도록 응원의 마음을 담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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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마케팅 한창인 유통업계 -카스, 파리 현지 ‘카스 포차’ 운영 -코카콜라는 한정판 에디션 선봬 -코오롱스포츠, 양궁 전용화 제작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이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통업계의 올림픽 마케팅 및 지원이 한창이다.

●‘카스 포차’로 한국 맥주의 위상 알려

먼저 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나선 주류·음료 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카스 프레시와 함께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제로제로)가 파리올림픽 공식 맥주 파트너로 지정된 오비맥주가 대표적이다.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올림픽 마케팅 및 지원으로 분주하다. 오비맥주의 파리올림픽 캠페인 CF. 사진제공|오비맥주
카스 프레시와 카스 0.0의 올림픽 에디션을 선출시한 데 이어, 최근 올림픽 응원 열기를 북돋울 캠페인 CF를 공개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올림픽 경기 모습과 함께, 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은다는 화합의 메시지를 담았다.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의 활동도 눈에 띈다. 파리올림픽 기간 에펠탑 근처 ‘코리아 하우스’에서 한국의 주류 문화를 테마로 ‘카스 포차’를 운영해 한국 맥주의 위상을 알릴 계획이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마다 열정과 축하의 순간에 함께해 온 카스는 전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이 추구하는 정신에 부합하는 맥주 브랜드”라며 “올림픽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

코카콜라의 경우, 파리올림픽 기념 한정판 ‘올림픽 스페셜 에디션’을 내놓았다. 더 많은 소비자가 파리올림픽을 풍성하고 짜릿하게 즐기도록 응원의 마음을 담아 기획했다.

코카콜라 ‘올림픽 스페셜 에디션’. 사진제공|코카콜라
패키지 곳곳에 파리올림픽을 상징하는 요소를 반영했다. 오륜기의 5개 색상(파랑·노랑·검정·초록·빨강)을 에펠탑에 입혀 일러스트로 형상화한 것이 대표적이다. 페트 제품에는 오륜기를 패키지 전면에 배치해 시각적 집중도를 높였다. 또 ‘올림픽 스페셜 에디션 팩’으로 490㎖ 점보캔도 선보인다. 

회사 측은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을 시작으로 오랜 올림픽 파트너사인 코카콜라와 함께, 2024 파리올림픽을 더욱 짜릿하게 즐기기를 바란다”고 했다.

●코오롱FnC, 골프·양궁 대표팀 선수복 후원

왁이 후원하는 골프 대표팀 선수복. 사진제공|코오롱FnC
패션업계에서는 골프와 양궁 대표팀의 선수복을 후원하는 코오롱FnC가 주목받고 있다. 먼저 골프웨어 브랜드 왁은 골프 대표팀의 선수복을 후원한다. 골프 셔츠, 바지, 큐롯 스커트, 모자, 벨트, 골프백 등으로 구성했다. 승리(Victory)를 기원하는 브이(V) 패턴을 필두로, 고온에서 경기력을 유지하도록 흡습속건, 자외선 차단, 통풍의 기능성 원단을 적용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양궁 대표팀의 선수복을 제작 지원했다. 긴소매 및 반소매 상의, 긴바지 및 반바지, 트레이닝복 상·하의, 이너 티셔츠, 모자, 양궁화 등으로 구성했다.

코오롱스포츠가 후원하는 양궁 대표팀 선수복. 사진제공|코오롱FnC
경기력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양궁 전용화가 대표적으로, 지면과의 접지력 향상을 위해 밑창에 비브람의 메가그립을, 우천 경기에 대비해 고어텍스 안감을 적용했다. 또 의류의 경우, 활시위를 당기고 쏠 때 팔과 어깨의 이동 매카니즘을 고려한 3D 패턴 기술을 담았다.

양선미 코오롱스포츠 기획마케팅실 이사는 “소재의 특성뿐 아니라 패턴 개발부터 절개선 하나까지 경기력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했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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