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연, "대퇴부 괴사→인공관절 재수술, 밤새 지켜준 남편 ♥이수근에 감동했지만…"

배선영 기자 2024. 7. 1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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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수근의 아내이자 스타일리스트 출신 박지연이 인공관절 재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지연은 14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11년 전쯤인가.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대퇴부 괴사 판정받아 양쪽이 인공관절이다. 저녁 약속 중 그냥 아빠 다리 했는데, 수술 후 처음으로 인공관절이 빠져버려 살면서 최고의 고통을 느끼고 치료 후 지금 쉬는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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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박지연 개인 계정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이자 스타일리스트 출신 박지연이 인공관절 재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지연은 14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11년 전쯤인가.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대퇴부 괴사 판정받아 양쪽이 인공관절이다. 저녁 약속 중 그냥 아빠 다리 했는데, 수술 후 처음으로 인공관절이 빠져버려 살면서 최고의 고통을 느끼고 치료 후 지금 쉬는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박지연은 남편인 이수근이 이 과정에서 감동을 줬다고도 밝혔다. 박지연은 "병원에서 밤새 옆에 있는 남편 보며 감동받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정신 차리자 나를 사랑하자 다짐하며 왔는데 다리의 아픔이 덜 해질수록 나 자신의 아픔을 생각하기보다 그날 옆에 있던 사람들의 기분과 그들의 시선만을 신경 쓰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 오늘 정말 우울해지더라"라며 "신경도 안 쓰는데 나 혼자 신경 쓰고 있는 그 상황들에 약자가 된 기분은 오늘도 또 역시, 이번 일에 또 역시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해 주지 못했구나 슬펐다"고도 전했다.

박지연은 "하루 이틀도 아니고 쉽게 변하진 않겠지만 오늘 푹자고 내일부터는 누구보다도 내 자신을 사랑할 줄 알면서 남을 사랑하는 연습을 해야겠다"라며 아픔 이후 깨달은 것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박지연과 이수근은 2008년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그는 2011년 임신중독증으로 신장 이식 수술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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