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만 있나…"집 사줄 것" 남다른 매니저 사랑 자랑하는 ★[TEN피플]

김서윤 2024. 7. 14. 19: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잊을만 하면 터진다.

스타의 갑질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매니저를 향한 남다른 애정과 의리를 보여준 연예인들이 재조명받고 있다.

어둠이 짙을수록 별이 더 빛난다는 말처럼 스태프 갑질 논란 속 매니저에게 화끈하게 고마움을 표현한 연예인들이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이날 솔비는 자신의 꿈을 밝히면서 "'지안 캐슬'을 만드는 거다. 집을 지어서 그중 한 채를 매니저에게 제공하는 거다"라고 매니저를 향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김서윤 기자]

사진=텐아시아DB

잊을만 하면 터진다. 스타의 갑질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매니저를 향한 남다른 애정과 의리를 보여준 연예인들이 재조명받고 있다.

그룹 레드벨벳 슬기가 갑질 논란으로 고개를 숙였다. 앞서 슬기는 지난 12일 'K-MEGA CONCERT IN KAOHSIUNG' 참석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대만 가오슝으로 출국했다. 이날 슬기는 출국길에서는 하이힐을 신고 있었으나, 가오슝 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회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문제는 처음 이 회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던 매니저가 하이힐을 신고 양어깨에 각종 가방을 메고 있어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이에 슬기가 갑질을 한 것 아니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결국 슬기는 공항에서의 일로 매니저님께, 그리고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최근 연습을 하다 발에 물집과 상처가 난 상황이었는데, 공항 때 신은 신발의 굽이 많이 높은 게 아니었기에 괜찮을 줄 알고 여분의 운동화를 미처 챙기지 못한 저의 부주의함이 있었다"며 "힘들어하는 저를 보고 매니저님이 공연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판단, 공항을 나가는 것까지만 신발을 바꾸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을 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사진=텐아시아DB
사진=텐아시아DB

슬기뿐만 아니다. 제니는 메이크업 스태프가 가까이 있음에도 실내 흡연을 해 비난을 받았다. 변우석은 경호원의 과잉보호로 구설에 올랐다. 모두 사과했지만, 연달아 일어나는 갑질 논란으로 대중의 시선이 마냥 곱지만은 않다.

사진=MBC

어둠이 짙을수록 별이 더 빛난다는 말처럼 스태프 갑질 논란 속 매니저에게 화끈하게 고마움을 표현한 연예인들이 주목받고 있다.

가수 솔비는 지난 1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6년째 함께 호흡을 맞춰온 매니저와의 일상을 공유했는데, 매니저는 솔비 회사 복지로 "마사지 숍 지원, 피부를 위한 보톡스와 레이저 시술도 받을 수 있다. (솔비가) 건강 관리에 엄청 신경 쓴다. 건강검진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 스캔 지원해 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연차 제한도 없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이날 솔비는 자신의 꿈을 밝히면서 "'지안 캐슬'을 만드는 거다. 집을 지어서 그중 한 채를 매니저에게 제공하는 거다"라고 매니저를 향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보컬 그룹 어반자카파의 조현아는 12년 동안 자신의 곁을 지켜준 매니저에게 차를 선물했다. 해당 차가 1억 원이 풀쩍 넘는 G사 세단 차라고 알려져 화제가 됐다.

트로트 가수 송가인도 성공한 이후 매니저에게 극진한 대접을 했다. 송가인은 매니저에게 월급 인상, 보너스와 함께 무려 차 2대를 선물했으며 세탁기, 매트리스, 건조기 등 필요한 것들도 아낌없이 사줬다고.

물론, 스태프와 매니저에 대한 물질적인 보상이 배려와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누구보다 가까운 자리에서 함께해주는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알고 표현하는 태도가 연예계 갑질 문화를 잠재울 수 있는 첫걸음이 아닐까 싶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