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헌신에 이 정도 요구도 못 들어 줘?...'감독님 얘기 좀 해요' 대화 예정

한유철 기자 2024. 7. 14. 18: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슈아 키미히는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원하고 있다.

이어 "키미히는 뮌헨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그륀발트에 새로운 가족 집을 짓기도 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선 잔류보다 이적에 힘이 실리고 있다. 뮌헨은 내년 여름 자유계약(FA)으로 내보내는 것만은 피하길 원한다. 그가 떠나기로 결정된다면,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 첼시 등이 모두 행선지 후보가 될 것이다. 키미히를 잔류시키는 것은 이제 콤파니 감독의 뜻에 달렸다. 그러기 위해선 키미히의 능력과 그가 선호하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조슈아 키미히는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주앙 팔리냐의 합류가 그의 입지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매체 '빌트'는 "키미히는 휴가를 보낸 후, 빈센트 콤파니 감독과 세부적인 대화를 나누고자 한다. 키미히는 중원에서 경쟁이 거셀 것임에도 불구하고 중앙 미드필더로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 키미히는 콤파니 감독이 미드필더로서 자신의 능력을 알아주기를 바란다. 그러나, 구단은 키미히를 우측 풀백으로 계속 기용할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키미히는 뮌헨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그륀발트에 새로운 가족 집을 짓기도 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선 잔류보다 이적에 힘이 실리고 있다. 뮌헨은 내년 여름 자유계약(FA)으로 내보내는 것만은 피하길 원한다. 그가 떠나기로 결정된다면,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 첼시 등이 모두 행선지 후보가 될 것이다. 키미히를 잔류시키는 것은 이제 콤파니 감독의 뜻에 달렸다. 그러기 위해선 키미히의 능력과 그가 선호하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키미히는 뮌헨을 대표하는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5-16시즌 합류한 이후, 지금까지 큰 기복 없이 꾸준히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구단에 대한 높은 충성심과 애정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 다른 선수들이 떠날 때에도 키미히는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며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2023-24시즌, 키미히와 뮌헨의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과 불화설이 떠오르기도 했으며 코치와 언쟁을 높였다는 말까지 나왔다. 시즌 도중엔 이적설이 끊임없이 나오기도 했다.


그의 미래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못한 상태다. 뮌헨과 키미히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에 만료된다. 1년도 남지 않았다. 만약 내년 여름까지 지금의 상황이 유지된다면, 뮌헨은 이적료를 한 푼도 받지 못한 채 그를 매각해야 할 수도 있다.


키미히는 뮌헨 잔류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선 조건이 있다. 바로 자신의 포지션을 중앙 미드필더로 복귀시키는 것. 본래 중원이 주 포지션이었던 키미히는 우측 풀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한 이후, 지금까지 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물론 우측 풀백에서도 키미히는 월드 클래스급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은 라이트백보다 중원이 더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


뮌헨이 키미히의 요구를 들어줄 지는 알 수 없다. 뮌헨은 최근 풀럼에서 팔리냐를 새로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했다. 그 외에도 레온 고레츠카와 콘라드 라이머,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등 많은 선수들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