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고정운 감독 "첫 출전하는 안재민, 부담 내려놓고 마음껏 뛰라고 했다"

유지선 기자 2024. 7. 1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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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FC의 고정운 감독이 김포 유니폼을 입고 첫 출전하는 안재민에게 주문한 내용을 귀띔했다.

고정운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부천은 굉장히 끈끈한 팀"이라면서 "올해 부상 선수가 많다보니 조직적인 부분에서 이전 시즌의 모습과 조금 달라진 부분은 있다. 그러나 부천 입장에서도 오늘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굉장히 강하게 나오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급할 게 없으니, 서두르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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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천)

김포 FC의 고정운 감독이 김포 유니폼을 입고 첫 출전하는 안재민에게 주문한 내용을 귀띔했다. 부담 없이 편하게 뛰라는 게 그의 요청사항이다.

김포는 1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 1995를 상대로 2024 하나은행 K리그2 2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승점 30을 확보한 김포는 리그 기준, 5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오고 있다.

고정운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부천은 굉장히 끈끈한 팀"이라면서 "올해 부상 선수가 많다보니 조직적인 부분에서 이전 시즌의 모습과 조금 달라진 부분은 있다. 그러나 부천 입장에서도 오늘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굉장히 강하게 나오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급할 게 없으니, 서두르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김포는 주중 제주 유나이티드와 코리아컵 경기도 치러야 한다. 체력적인 문제를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묻자 고 감독은 "공교롭게도 코리아 컵 경기를 하는 날 일기예보를 보니, 강수 확률이 90%나 되더라. 그래서 고민이 많다"라면서 "게다가 홈에서 열린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지만, 욕심을 내면 이도저도 아니게 될 수도 있다. 고민이 깊다. 오늘 경기 결과를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라며 이번 2연전을 앞두고 고민이 많았다고 귀띔했다.

이날 경기에선 여름 이적시장으로 통해 FC 서울로부터 임대 영입한 안재민이 첫 출전한다. 고 감독은 안재민에 대해 "우리 팀에 임대 선수로 와서 성공하지 않은 선수가 없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안재민은 활동량이 많은 선수다. 얼마나 효과적으로 뛰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는 부담 갖지 말고 마음대로 뛰라고 주문했다"라고 답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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