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더 신비롭다…올 여름휴가는 초록의 매혹 에메랄드 울릉으로 떠나보자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올 여름 휴가는 독도를 품은 에메랄드 ‘울릉도’를 찾아보자.
바다를 환히 비추는 오징어잡이 배의 불빛은 낭만이다.
싱싱한 오징어를 맛보며 별빛 푸른 밤하늘까지 눈으로 기억하고 싶다면 울릉도로 떠나자.독도를 오롯이 품은 울릉도가 우리를 기다린다.
전국이 가마솥 더위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그리 덥지 않은 울릉도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여름축제가 이어져 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 글로벌 허브도시와 함께하는 선상 여름 문화제
오는 16일 울릉사동항에 입항하는 한국해양대학교 한바다호 예식갑판에서 울릉군민과 지역학생에게 해양 인문교육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실습선을 견학할수 있는 글로벌 허브도시와 함께하는 선상 아카데미가 열린다.
먼저 이날 오후 4시부터 30분간 이색 선상 작은 공연이 시작된다
박경하(시,노래가수),정은주(피하니스트, 백창우 음반 편곡 참여), 김진호(바이올리니스트, 불후의 명곡 출연) 등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울릉군과 한국해양대학간의 울릉군 해양 인재 육성 및 해양수산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KIOST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간의 울릉도독도 해양교육연구 확산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진행된다.
이어 오후 4시30분 오후5시20분 까지 한국해양대 주관으로 선원의날 지정 기념. 항해자의 삶에 대한 토크 콘스트가 이어진다.
선상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울릉군,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가 주최하고 KBS포항울릉중계소,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가 주관한다.
■회당문화축제
오는22~26일까지 5일간 대한불교 진각종과 회당문화재 준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회당문화축제’가 열린다.
진각종 성지 가운데 하나인 울릉도는 회당 대종사 탄생지로 회당의 위업을 기리는 행사인 만큼 울릉도 행사중 가장큰 규모를 자랑한다.
22·23일 양일간 울릉군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울릉도 문화순례 버스킹공연이 열린다.
일종의 비긴어게인 형태로 진행되는 공연은 국악밴드, 트롯, 팝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24일 오후 7시30분부터 130여분간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독도아리랑 콘서트 가 열린다.
인게스터 김경호 락 밴드등 인기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하고 울릉도 지역게스터로 독도팝스, 울릉도아리랑보존회가 찬조 출연한다.
울릉도와 독도사랑 정신의 축제화를 통해 국민화합과 나라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전달하는 이번행사는 불교의 대사회적 실천의 하나로서 문화 소외지역인 울릉도의 문화복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통을 자랑하는 울릉해변가요제
8월2일부터 3일까지는 울릉청년단(단장 김진학 )에서 주관하는‘해변가요제’가 동해안 어업전진기지 저동 어판장 광장에서 시원스런 해풍의 바다내음 속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35번째를 맞는 이번행사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무제한 노래자랑과 댄스경연대회,대형불꽃쇼,향토먹거리 장터 등이 활짝 열린다.
한 여름밤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좋은 기회다.
원미연,심신,오은영,박소윤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해 축하공연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식전행사로는 독도리 난타팀이 힘찬 북 울림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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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오징어축제
울릉군 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제 22회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8월5일~7일까지 진행된다.
‘에메랄드빛 울릉도 힐링과 낭만으로’를 주제로 울릉 저동항 특설무대와 울릉군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3개 분야 20여 개 프로그램과 6개 부대행로 진행된다.
풍어기원제,개막 축하공연,오징어 맨손잡기,전통 떼배프레이드등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가 푸짐하게 준비돼 있다.
특히5~6일 저녁 저동 어판장 특설무대에서는 ‘아이넷TV 의 스타쇼’가 열린다.
떠오르는 트로트의 여신 정혜린의 진행으로 마성의 국민가수 김범룡, 짙은 호소력으로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명품 보컬퀸 전미경, 트로트의 여제 강민주,한혜진과 매력적인 김충원,양혜승등 인기 연예인 오징어 콘서트가 펼쳐지며 같은 장소에서 피맥파티(EDM공연)가 이어진다,
또 검푸른 바다위에서 펼쳐지는 대형 불꽃놀이가 아름다운 울릉도의 잊지못할 순간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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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낮에는 울릉읍 내수전 몽돌밭에서,이색 바다미꾸라지 잡기대회와 해변몽돌쌓기가 열린다.
마지막날인 7일에는 전통 뗏목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울릉도 오징어 조업 120년 특별 사진전, 플리마켓,먹거리 장터,피맥 부스 등이 운영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울릉도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휴가철 섬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들에게 최적지다”면서“올여름푸른 바다가 넘실거리는 낭만 가득한 울릉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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