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웹한글 기안기 V2.0, GS인증 1등급 취득

한글과컴퓨터(한컴)는 자사 제품인 웹한글 기안기 V2.0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GS(굿소프트웨어)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가 품질 인증 제도인 GS 인증은 국제 표준을 토대로 소프트웨어(SW)의 품질과 기능을 검증해 부여한다. B2G·B2B 시장에서 SW를 도입할 때 중요한 지표로 작용한다.

한컴의 웹한글 기안기는 HTML5를 지원하는 웹브라우저에서 문서를 읽고 편집할 수 있도록 한 도구다. 한컴오피스 한글과 유사한 UX·UI로, 별도 교육 없이도 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HWP·HWPX·PDF·ODT·공문서 유통필터 등 다양한 파일 형식을 지원한다. 한글과 유사한 단축키를 제공하고, 문서를 복사해 붙여 넣었을 때 틀이 유지되도록 했다.

올해 선보인 웹한글 기안기 V2.0은 크롬·엣지·웨일·파이어폭스·사파리 등 다양한 웹브라우저를 지원한다. 안드로이드와 애플 OS의 태블릿에서도 편집할 수 있다. 또한, 한글 최신 버전을 적용해 문서 호환성을 강화했다. 한글 컨트롤과 유사한 API를 제공하고, 자바스크립트 ES6를 지원해 OCX 종료에 따른 대안으로 적용 가능하다.

고객이 원하는 글꼴을 자유롭게 추가·삭제할 수 있고 수식 편집기를 활용해 복잡한 수식도 작성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글자나 문단 모양을 미리 정해 놓고 필요할 때 그 스타일을 선택해 한꺼번에 바꾸거나 다양한 스타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 웹한글 기안기는 2018년 출시 이후 300곳이 넘는 교육기관, 금융사, 기업 등이 선택한 제품"이라며 "이미 자사 웹한글 기안기를 사용하는 중앙부처와 지자체뿐 아니라 다른 많은 공공기관 대상으로 도입을 적극 확산하는 중"이라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