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뜨자 몰려든 진상…국밥집 특별 서비스 결국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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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에 소개된 인천의 한 국밥집이 유명해진 뒤 오히려 적자를 봤다고 피해를 호소해 화제다.
이 영상에 따르면 유튜버 A씨는 올해 초 인천 연수구의 한 국밥집을 '가성비 맛집'으로 소개했다.
하지만 A씨에 따르면 이 가게의 사장 B씨는 유튜브에 소개된 뒤 손님이 늘었지만 한두 달 관리비를 못 낼 정도로 적자를 봤다고 호소했다.
B씨는 "(유튜브를) 하고 나서 한두 달인가 관리비를 못 냈다"며 "적자로 (가게) 유지가 안 되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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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에 소개된 인천의 한 국밥집이 유명해진 뒤 오히려 적자를 봤다고 피해를 호소해 화제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그린바틀TV'는 지난 12일 '저 때문에 적자가 났다고 합니다. 사장님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 따르면 유튜버 A씨는 올해 초 인천 연수구의 한 국밥집을 '가성비 맛집'으로 소개했다. 이 가게의 국밥 한 그릇은 7900원이고, 19세 미만 학생에겐 6900원에 판매한다. 이후 이 가게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밥과 반찬, 국밥 안 고기가 '무한리필' 되는 곳으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A씨에 따르면 이 가게의 사장 B씨는 유튜브에 소개된 뒤 손님이 늘었지만 한두 달 관리비를 못 낼 정도로 적자를 봤다고 호소했다. B씨는 "(유튜브를) 하고 나서 한두 달인가 관리비를 못 냈다"며 "적자로 (가게) 유지가 안 되더라"고 말했다.
B씨는 유튜브 방송 뒤 고기 무한리필을 중단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 "이런 표현 정말 죄송스럽지만 진상 손님이 정말 많았다"고 말했다.
B씨는 "유튜브 나간 뒤 기본으로 무한리필이 되는 줄 알고 (리필을 여러 번 하고 남기는 손님이 많았다)"라며 "다 거덜 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 다음 날 팔 게 없을 정도였다"며 "두 달 동안 월세를 못 낼 정도로 적자였다"고 말했다.
A씨는 "(사장님이) 이젠 고기 리필 할 때 2000원의 추가금을 받기 때문에 더이상 적자는 아니라고 한다"며 "이제 고기 리필을 무료로 하지 않지만 많은 방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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