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 공개 김여정 “한국것들은 곤혹스러운 일에 지치게 될 것” [전문]

김예진 2024. 7. 1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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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당 부부장이 남쪽에서 날아온 대북전단이 또 발견됐다며 "대가에 대하여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공개한 김 부부장 담화에서 "국경 부근과 일부 종심지역에서까지 또다시 더러운 한국쓰레기들의 삐라와 물건짝들이 발견됐다"며 "한국것들은 곤혹스러운 일에 지치게 될 것이며 마땅히 더러운 짓을 한 대가에 대하여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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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당 부부장이 남쪽에서 날아온 대북전단이 또 발견됐다며 “대가에 대하여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북한 국경지역에서 또다시 대북전단이 발견됐다며 대가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와 함께 전단 추정 물체 소각 장면을 사진으로 보도했다. 평양=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공개한 김 부부장 담화에서 “국경 부근과 일부 종심지역에서까지 또다시 더러운 한국쓰레기들의 삐라와 물건짝들이 발견됐다“며 “한국것들은 곤혹스러운 일에 지치게 될 것이며 마땅히 더러운 짓을 한 대가에 대하여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통신은 담화와 함께 대북전단 사진도 2장 공개했으나 내용물이 자세히 드러나지는 않았다. 다음은 전문.
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담화 발표
 
(평양 7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
 
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7월 14일 오후 담화를 발표하였다.
 
담화내용은 다음과 같다.
 
나는 오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경부근과 일부 종심지역에서까지 또다시 더러운 한국쓰레기들의 삐라와 물건짝들이 발견되였다는 통보를 받았다.
 
14일 오전 각급 당조직들과 군부,사회단체조직들에서 이같은 통보가 계속되였다.
 
통보에 의하면 황해북도 장풍군과 그 린접의 17개 장소에서 더러운 오물들이 발견되였다.
 
현재 국경부근의 각급 군부대들과 로농적위군,안전,보위기관들에서는 전면적인 수색을 진행하면서 발견된 오물들을 적지물처리규정에 따라 소각처리하고있으며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있다.
 
거듭되는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쓰레기들은 이 치졸하고 더러운 장난질을 그치지 않고있다.
 
이미 경고했듯이 이런 짓을 일삼는 쓰레기들은 자국민들로부터 더 거센 비난을 받게 될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서의 우리의 대응방침에 대하여 충분히 소개하였다.
 
한국것들은 곤혹스러운 일에 지치게 될것이며 마땅히 더러운 짓을 한 대가에 대하여 각오해야 할것이다.(끝)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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