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 한형조 교수 별세…향년 65세

김미경 2024. 7. 1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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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한형조 교수가 13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5세.

한국학중앙연구원에 따르면 한 교수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철학과에서 30년 간 교수로 재직하며 연구와 교육에 헌신해 왔다.

고인은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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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 한형조 교수가 13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5세.

한국학중앙연구원에 따르면 한 교수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철학과에서 30년 간 교수로 재직하며 연구와 교육에 헌신해 왔다.

고인은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한국철학에 관한 논문과 저서를 통해 학계에도 기여했으며, 특유의 자유롭고 경쾌한 필체로 대중에게 큰 울림을 줬다는 평가다.

대표저작으로는 ‘주희에서 정약용으로’(1996), ‘왜 동양철학인가’(2000), ‘허접한 꽃들의 축제’(2011), ‘붓다의 치명적 농담’(2011), ‘성학십도, 자기 구원의 가이드맵’(2018)이 있으며, 2022년에는 제12회 퇴계학술상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배우자(이경숙)와 아들(한결)이 있다. 빈소는 경기도 평촌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30분이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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