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대한민국 찾는 北동포 단 한 분도 안 돌려보낼 것"

양길성 2024. 7. 14. 1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북한을 탈출해 해외에 있는 동포들이 강제로 북송되지 않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이탈주민의 날은 윤 대통령이 지난 1월 국무회의에서 제정을 지시한 기념일이다.

탈북민을 고용한 민간 기업에는 세액공제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찾는 북한 동포를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단 한 분도 돌려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윤 대통령은 탈북민 현실을 담은 영상을 보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작은 사진). 김범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북한을 탈출해 해외에 있는 동포들이 강제로 북송되지 않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이탈주민의 날은 윤 대통령이 지난 1월 국무회의에서 제정을 지시한 기념일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윤 대통령은 탈북민 현실을 담은 영상을 보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작은 사진). 김범준 기자

윤 대통령은 탈북민 정착을 위해 2005년 수준에 머문 정착지원금(1인 세대 기준 900만원)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대 4년간 매월 10만~50만원을 저축하면 동일한 금액을 정부가 지원하는 ‘미래행복통장’ 제도를 뒷받침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탈북민 채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탈북민을 고용한 민간 기업에는 세액공제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찾는 북한 동포를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단 한 분도 돌려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