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조아람, 이성+감성 공존하는 '온도차 매력'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조아람이 시청자의 ‘매력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 3회에서는 나눔주택정비사업 횡령 비리 감사에 들어간 JU건설 감사팀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신입 윤서진의 다채로운 면모가 시청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조아람이 분한 윤서진은 신차일(신하균), 구한수(이정하)와 함께 나눔주택정비사업 감사에 나서며 선입견 없는 시선과 강단 있는 모습을 통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에이스로 활약해 시청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윤서진은 감사 건과 연관된 주택사업부 부장 유미경과 신차일을 불순한 관계로 의심하는 팀원들의 시선에 직언을 던지며 사건의 본질에 집중하는 올곧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여러 정황 증거를 조합해 나눔주택정비사업 횡령 비리 관련 설득력 있는 가설을 제시하는 등 침착하면서도 냉철한 태도로 감사를 진행해 극 서사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산악회 회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단체 사진 속 조합장과의 친분을 포착하는 예리함을 보여주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조아람은 매끄러운 연기력으로 윤서진의 다양한 면모를 생동감 있게 담아내며 긴장감을 자극했다.
더불어 감사팀 직원으로서는 누구보다 이성적이지만 횡령으로 피해를 본 김노인과 그의 손주들에게는 한없이 다정하면서도 정의로운 모습으로 감사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등 윤서진의 온도차 있는 매력도 이목을 끌고 있다.
이렇듯 조아람은 때론 이성적이고, 때론 감성적인 감사팀 일원으로 오피스 빌런을 처단해 가는 과정을 유려하게 표현하며 시청자에게 시원한 한 방을 선사해가고 있어 윤서진 캐릭터의 성장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조아람이 출연 중인 ‘감사합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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