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CC 오픈 최초 '2연패'… 장유빈 "지난 대회 준우승 설욕 가장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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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투어 군산CC 오픈 정상에 오른 장유빈이 지난 대회 연장전에서 역전패의 악몽을 떨쳐냈다.
장유빈은 14일 전북 군산CC에서 열린 KPGA 투어 군산CC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하지만 장유빈은 "이번 대회 1·2라운드 하면서 오히려 자신 있게 플레이를 했다. 군산CC 오픈이 앞으로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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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투어 군산CC 오픈 정상에 오른 장유빈이 지난 대회 연장전에서 역전패의 악몽을 떨쳐냈다.
장유빈은 14일 전북 군산CC에서 열린 KPGA 투어 군산CC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2위 정한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장유빈은 올해는 프로 신분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군산CC 오픈 최초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장유빈은 지난해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했을 때 아마추어 초청 선수 신분이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장유빈은 지난해 10월 프로로 전향했다.
올 시즌 장유빈은 이전까지 11개 대회에 출전했다. 준우승 3번을 포함해 톱10에 7번 진입했다.
그러나 우승의 길목에서 발목을 잡혔다. 직전 대회인 비즈플레이·원더클럽오픈에선 4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섰다. 하지만 2차 연장전에서 패하며 준우승을 했다. 당시 라커룸에서 펑펑 울었다고 한다.
장유빈은 "상반기 대회에서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해 마음고생도 있었다"면서 "이번 대회 우승으로 그 마음고생을 훨훨 털었다. 하반기 대회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장유빈은 "지난 대회 준우승을 설욕했다는 것이 가장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유빈은 "역전패를 당하고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원래 그런 일들을 빨리 잊는 편이긴 하지만 아쉬움이 남았다. 부담이라면 부담이 됐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장유빈은 "이번 대회 1·2라운드 하면서 오히려 자신 있게 플레이를 했다. 군산CC 오픈이 앞으로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유빈은 "지금까지 우승 경쟁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그동안 우승 경쟁 중 오늘이 가장 편했다. 1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서면서 초반 힘들긴 했으나 심적으로는 편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 우승으로 장유빈은 상금 1억9585만9400원을 받아 시즌 누적 상금 2위가 됐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1위를 지켜냈고 3년 동안의 KPGA 투어 시드도 받았다.
장유빈은 "PGA 2부 콘페리 투어에 도전하겠다"면서 "원래 목표는 제네시스 대상이다. 이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장유빈은 "하반기 메인스폰서 주최 대회인 신한동해오픈과 올해 총상금이 400만달러로 증액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군산(전북)=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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