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원 트럼프 총격범, 민주당에도 기부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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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13일(현지시각) 암살 시도한 용의자 토머스 매슈 크룩스(20)의 이력과 행적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 유권자 등록 기록에 따르면, 크룩스는 공화당원으로 등록했다.
그는 공화당원으로 등록했으나, 연방선관위에 따르면 그는 17살 때였던 2021년 1월 '진보 투표 프로젝트'라는 민주당 계열 정치행동위원회에 15달러를 기부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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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아버지 “무슨 일 일어났나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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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13일(현지시각) 암살 시도한 용의자 토머스 매슈 크룩스(20)의 이력과 행적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크룩스를 용의자라고 확인했으나, 자세한 신원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이유로 밝히기를 거부했다. 연방수사국은 성명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만 발표했다.
하지만, 크룩스의 이력은 연방수사국의 발표 전부터 지역 언론이나 뉴욕포스트 등이 추가로 보도하고 있다. 크룩스는 트럼프를 저격한 펜실베이니아 버틀러 선거 유세장에서 약 70㎞ 떨어진 베텔파크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주민이다. 그는 2022년 베텔파크 고교를 졸업했고, 당시 졸업식에서 졸업장을 받는 사진과 동영상이 소셜미디어에 떠돌고 있다.
범죄 이력은 없으며 부모는 자격증을 가진 행동상담가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펜실베이니아 유권자 등록 기록에 따르면, 크룩스는 공화당원으로 등록했다. 그는 오는 11월 대선에서 처음으로 투표를 하게 된다. 그는 공화당원으로 등록했으나, 연방선관위에 따르면 그는 17살 때였던 2021년 1월 ‘진보 투표 프로젝트’라는 민주당 계열 정치행동위원회에 15달러를 기부한 적도 있다.
그의 아버지 매슈 크룩스는 시엔엔(CNN)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 중”이라며 아들에 대해 말을 하기 전에 “사법당국과 대화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만 말했다.
크룩스의 사는 베텔파크 인근 피츠버그의 지역 언론들의 보도를 보면, 크룩스는 고등학교 졸업 때 전국수학과학경시 재단에서 500달러 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미디어에서는 그가 과격한 단체와 그 활동에 관련돼 몇차례나 연행됐다는 주장들이 떠돌고 있으나, 모두가 확인되지 않았다.
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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