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인터뷰] '원정 약세' 박창현 감독 "집 나가면 개고생...오늘 경기 꼭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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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현 감독이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대구FC와 수원FC는 14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대구는 최근 4경기 무승에 빠졌다.
이어 "시즌 초반부터 제기된 문제다. 20세 초반 선수들이 지금 당장 역할을 할 수는 없겠지만 자원이라 생각한다. 형들한테 잘 배운다면 대구의 미래가 될 것이다. 지금은 패기로만 하고 있다. 경기를 거듭하면 세기도 갖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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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수원)] 박창현 감독이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대구FC와 수원FC는 14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대구는 승점 22점(5승 7무 10패)으로 10위, 수원FC는 승점 37점(11승 4무 7패)으로 5위에 위치해 있다.
대구는 고재현, 에드가, 박용희, 장성원, 황재원, 박세진, 홍철, 김진혁, 박진영, 카이오, 최영은이 선발 출장한다. 바셀루스, 세징야, 정재상, 전용준, 최민기, 이용래, 이원우, 안창민, 한태희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대구는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대구는 최근 4경기 무승에 빠졌다. 박창현 감독 부임 후 최원권 감독 시절보다 경기력은 나아졌지만 여전히 공격에 답답함은 숙제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만나 아쉬움을 삼켰다. 대구는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치며 인천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슈팅에 영점이 맞지 않으면서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0-0으로 비겼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선 이번 경기 승리가 필요하다.
대구가 원정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창현 감독은 "집 나오면 개고생이라고 한다. 이번 시즌 유독 원정에서 약하다. 지금 위기다. 선수들도 경각심을 갖고 오늘 경기는 꼭 잡고 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잘 알 것이다. 여유 있는 팀이 아니라 매 경기 결승이라 생각하고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가장 큰 문제는 공격이다. 대구는 세징야와 에드가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친다. 하지만 이들이 막히면 상대 골문을 쉽게 열지 못한다. 이에 "최대 단점이 득점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런 부분을 수정하고 있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 공격수 보강도 했다. 지금 여름이 되면서 살아나고 있어서 에드가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 초반부터 제기된 문제다. 20세 초반 선수들이 지금 당장 역할을 할 수는 없겠지만 자원이라 생각한다. 형들한테 잘 배운다면 대구의 미래가 될 것이다. 지금은 패기로만 하고 있다. 경기를 거듭하면 세기도 갖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에드가에 대해서는 "지난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90분은 무리여도 본인에게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공격진에 어린 선수들을 베테랑으로서 잘 이끌어줄 것이다. 수원FC 원정에서 매 경기 득점을 해서 자신감이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날 세징야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징야를 선발에서 제외한 것에 대해 "세징야는 지난 6경기를 뛰어서 휴식을 줬다. 후반에 무기로 써야 될 것 같다. 어제 B팀 경기를 한 선수들이 명단에 포함된 건 장기적인 관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카이오가 선발로 나오면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박창현 감독은 "카이오는 한국에서 적응이 된 선수다. 비록 K3리그에서 왔지만 적응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우리 센터백들이 쉴 틈 없이 왔다. (고)명석이가 경고 누적으로 쉬는 바람에 카이오에게 기회가 았다 잘해줄 거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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