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정부 신뢰도, 지난해 37.2%…전 정권 땐 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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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2년 만에 12%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오이시디가 지난 10일(현지시각) 발표한 정부 신뢰도 조사 결과를 14일 보면, 지난해 한국 정부를 신뢰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7.2%였다.
2021년 조사 때 한국의 정부 신뢰도는 오이시디 평균(41.4%)보다 7.4%포인트 높았고, 20개 국가 가운데 덴마크와 공동으로 7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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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2년 만에 12%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오이시디가 지난 10일(현지시각) 발표한 정부 신뢰도 조사 결과를 14일 보면, 지난해 한국 정부를 신뢰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7.2%였다. 한국인의 44.3%는 정부를 신뢰하지 않거나 신뢰도가 낮다고 답했다. 18.1%는 중립적이었다.
한국 정부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오이시디 평균인 39.3%에 미치지 못했다 . 순위로는 오이시디 30개 국가 가운데 15위를 기록했다. 정부 신뢰도는 스위스 (61.9%), 룩셈부르크 (55.6%), 멕시코(53.6%), 캐나다(48.5%), 노르웨이(47.6%)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
특히 한국 정부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인 2021년(48.8%) 대비 11.6%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대해 오이시디는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오이시디 18개 국가의 평균 감소율인 2.4%포인트에 견줘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 조사 때 한국의 정부 신뢰도는 오이시디 평균(41.4%)보다 7.4%포인트 높았고, 20개 국가 가운데 덴마크와 공동으로 7위였다.
한국인은 정부보다 타인(53%), 국제기구(52%), 경찰(42%)을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 및 사법 시스템(33%), 언론(30%), 국회(21%), 정당(20%) 등에 대한 신뢰도는 오이시디 평균보다 낮았다.
정부 신뢰도 조사는 오이시디가 국제 여론조사 기구인 ‘갤럽 월드 폴’에 의뢰해, 각 조사 대상국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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