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 만에 수락" 일본 국가대표 스가와라, EPL 사우스햄튼 이적

계약서에 사인하는 스가와라 유키나리. 사진┃사우스햄튼 FC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일본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풀백을 배출했다.

EPL 사우스햄튼은 14일(한국 시간) "우리 구단은 네덜란드 클럽 AZ 알크마르에서 스가와라 유키나리를 4년 계약으로 영입했다"라고 전했다.

17세부터 프로 생활을 시작한 스가와라는 2018년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데뷔했다. 이후 AZ 알크마르로 합류해 공격형 풀백으로 이름을 날렸고, EPL까지 입성하게 됐다.

스가와라는 "사우샘프턴에 와서 정말 기쁘다. EPL에서 뛰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 나의 큰 꿈이었고 그것이 이뤄졌다. 또 지난 프리시즌에 사우스햄튼과의 맞대결이 있었다. 구단이 롱볼만을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패스로 영리하게 경기를 풀더라. 그런 클럽이 제의를 해줘서 나는 1초만에 수락했다"라고 말했다.

러셀 마틴 감독은 "스가와라는 우리가 오랫동안 지켜봐온 선수이자 그의 포지션에서 우리의 1순위 타깃였다. 그는 풍부한 유럽 경험을 포함해 이미 높은 수준의 많은 경기를 치르며 좋은 나이에 도달했다. 그는 훌륭한 멘탈리티를 지닌 재능있는 축구선수이고, 팀 동료들에게 정말 인기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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